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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여행하기 79

7080 부모님과 가기 좋은 경기도 광탄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부모님의 나이가 70이 넘어가면 걷기가 조금씩 불편해진다. 무릎이 안 좋은 분들도 많고 기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매번 가던 곳만 갈 수도 없고 부모님의 인지능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새롭고 다양한 곳을 자주 방문해 보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한다. 최근 경기도 근처에 크고 화려한 카페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이중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기에 좋은 카페를 골라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의 장소가 필요하다. 1. 많이 걷지 않으면서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야 한다. 2. 주변에 식사할 만한 곳도 있어야 한다. 3. 계단은 최소한이거나 없을 것 4. 의자 등이 불편하거나 불안하지 않을 것 5. 너무 젊은 층이 몰리지 않는 곳 이런 음식점이나 카페가 많지 않아서 괜찮은 곳을 발견하면 꼭 저장해 두는 편..

제주 가볼만한 곳_금오름 궷물오름 새별오름

제주도를 가는 이유는 휴식, 관광, 한라산 등반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제주도를 열 번 남짓 다녀오고 나면, 좀 새로운 곳이 없을까 찾게 된다. 수영도 해봤고 천지연 폭포 등도 봤고 애월에서 커피도 마셨고, 한라산도 올라봤고 박물관 등도 훑어봤다면 슬슬 오름으로 관심을 돌려볼 만하다. 제주에는 오름이라는 게 있다. 산보다는 낮고 언덕보다는 높은 정도. 작은 화산이라고 봐도 좋다. 아무튼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이 오름은, 오름마다 형태나 분위기가 다 다르다. 새별오름과 거문오름이 다르고 궷물오름과 금오름이 또 다르다. 그러니 다른 오름에 올라봤다 하더라도 또다시 오름을 권하는 이유다. 게다가 제주에는 오름이 368개나 있다고. 생태 탐방 중심의 오름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제..

제주 서귀포 숙소_브릿지호텔

제주도 숙소를 검색하다 보면 솔직히 멘붕이 오기 쉽다. 호텔이 너무 많고 가격대, 후기도 각양각색이라 결정장애를 겪는 것이다. 호텔 선정의 기준은 비용도 있겠지만 위치나 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하게 된다. 제주 서귀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정방폭포와 이중섭 거리 근처의 호텔 브릿지 서귀포가 괜찮다. 이곳은 숙박촌으로 호텔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 사실 이 호텔은 몇 년 전에 우연히 묵었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다. 3년 만에 다시 서귀포를 방문하면서 호텔을 찾다가 그때 기억이 떠올라 검색해 보니 웬일인지 검색이 되지 않았다. 아이폰 사진의 위치검색을 이용해 간신히 찾아보니 호텔명이 바뀌어 있었다. 예전에는 아트스테이였다. 여하튼, 호텔 브릿지는 걸어서 올레매일시장까지 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다. 주변..

서귀포 섶섬 앞 보말칼국수_섶섬한그릇

서귀포시 관광 중 소천지에서 쇠소깍으로 향하는 해안도로에 있는 국수집이다. 새로 생긴 건물인 듯 깨끗하다. 바로 앞에 섶섬이 있어서 드라이브하다 멈춰서는 곳, 딱 거기 위치해 있다. 뷰도 좋아서 2층에서 국수를 먹으며 파도치는 서뒤포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이렇게 오다가다 만나게 되는 음식점은 맛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마련인데 마침 출출하기도 하여 속는 셈치고 들어갔다가 꽤 만족스러워 리뷰를 남긴다. 해녀인 듯한 아주머니가 서빙과 요리를 다하고 계신듯(해녀 사진이 걸려 있는 걸 보면 직접 채취한 게 아닐까 싶다)하고 식당 바로 앞에 해녀의 집이 있는 것으로 봐서 그 앞바다가 물질하는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메뉴는 보말칼국수와 보말 비빔밥, 전복죽과 해물부침개 정도이고 가격은 12,000~15..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핫플

서울 외곽 쪽으로 특색 있는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곳이 강화도 강화읍에 있는 조양방직 건물을 리뉴얼한 카페가 아닐까 싶다. 원래 강화도에는 방직공장이 많았다고 한다. 주민의 70%가 방직공장과 관련이 있었다고… 아무튼 조양방직 카페는 상당히 크다. 공장을 리뉴얼한 메인 커피숍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지금 2월에 이 정도면 날이 좋은 봄가을에는 미어터질 듯. 혹시 아직까지 방문하지 못했다면 평일을 노려보는 것이 좋겠다. 이 카페의 특징은, 볼거리가 가득하고 포토존이 많다는 것. 가장 특이했던 건 화장실의 디스플레이였는데 화장실 하나가 거의 방 하나의 크기이며, 내부에 각종 옛 물건이 가득하고, 내가 들어갔던 화장실은 별도의 에어컨과 모니터까지 있었다. 세면대는..

전쟁기념관 관람시간 입장료 둘러보기

한때 용산에 살아서 전쟁기념관이 오픈하고 여러 번 가봤던 터라 한동안 방문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들렀다. 위치는 지하철 6, 4호선 삼각지 역에 내리면 된다. 전철에서 나오면 바로 연결되다시피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삼각지는 과거에는 화랑이 즐비한, 조금은 인적이 드문 곳이었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용리단길과 이어지는 길목이라서인지 카페와 상점들이 많이 늘었다. 유명한 곳은 근처 곱창집과 대구탕집이니 들러봐도 좋다. 야외전시물도 많이 늘었으니 내부관람을 하기 전에 둘러보면 좋을 듯. 남자아이가 있다면 정말 좋아할 전투기, 탱크, 항공모함 등이 있어 시간을 보내기에 딱이다. 안쪽까지 들어가 볼 수 있는 전시물도 있다. 관람시간 : 오전 9:30~ 6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입장료..

제주 동네책방 소리소문

제주도에는 작은 서점이 많다. 페친이기도 한 책방소리소문의 소식을 피드에서 보면서 제주에 가면 한 번 들러보리라 생각했는데 마침 기회가 왔다. 책방 소리소문은 제주의 서쪽 안쪽에 있다. 소리소문에 가지 않는다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다. 가다 보면 이렇게 한적한 곳에 과연 책방이 있을까, 장사는 될까 하는 생각인 든다. 하지만 마침내 도착한 책방은 외관만으로도 찬탄을 불러 놀만큼 예뻤다. 책방 앞에 바로 감귤밭이 있고 마침 12월이라 감귤이 주렁주렁 열려있었다.. 마당이 넓어 주차는 편하다. 다만 내비게이션에 책방 소리소문을 입력하면 나오는 마지막 골목은 도보만 가능하므로 큰 사거라를 이용해야 한다. 골목 진입할 때 표지판을 보지 못했으면 고생할 뻔. 부부가 운영하는 책방은 생각보다 넓고 인테리어도 ..

안동 여행코스 추천과 맛집

안동, 하면 떠오르는 것이 '하회마을'이 거의 전부라 많은 관광객들이 안동에서 묵지 않고 하회마을만 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어떤 사람은 "안동은 반나절이면 충분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동의 색다른 매력에 충분히 빠질 만하다. 안동이 대표적인 여행지를 소개한다. 1. 하회마을 아무리 텔레비전에서 많이 보았다 하더라도 안동에 와서 하회마을을 빠트릴 수는 없다. 은근히 넓어서 꼼꼼히 돌아보려면 반나절은 충분히 걸린다. '가까이 보아야 아름답다'는 말처럼 대충 한옥이랑 초가가 있구나 하고 흘려 보지 말고 천천히 둘러보기를 권하고 싶다. 하회마을은 전주 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다르다. 직접 마을 주민들이 살고 있어서 정말 시대를 거슬러 조선으로 돌아간..

안동여행 필수코스 힐링포인트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안동 하면 떠오르는 것은, 양반과 엘리자베스 여왕 그리고 하회마을 정도였다. 딱히 볼거리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생각 해 오랫동안 안동 지역을 방문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안동으로 전근을 간 지인에게 안동의 멋스러움을 듣게 되었고 이번 가을여행을 안동으로 잡았다. 참고로, 안동시내는 생각보다 크다. 국내지방도시를 여행하면 지방의 쇠락과 인구감소를 한눈에 느끼게 된다. 강릉이나 목포, 원주 등이 그렇다. 그런데 안동은 인구수에 비해 도심이 크고 활발한 느낌이라는 게 색달랐다. 사람들도 상당히 친절하다. 밥집 아주머니뿐 아니라 하회마을 같은 관광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지인이 추천한 코스는 하회마을-봉정사-월영교 야경-도산서원이었다. 하회마을이나 월영교는 안동에 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르는 곳일 테니 여..

마장호수 둘레길과 주차팁 맛집

양주 마장 호수는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서울에서 멀지 않아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그런데 호수 주변으로 둘레길이 조성되면서 조금씩 알려지더니 얼마 전 출렁다리까지 생기면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서울 북부 쪽 핫플로 자리 잡은 듯하다. 넓은 마장 호수 한쪽에는 보트도 탈 수 있으며, 호수 주변으로 나무로 만들어진 데크가 조성되어 있다. 잔잔한 호숫물을 바라보며 산책하다 보면 한 주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정도로 풍광이 아름답다.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마장 호수 주변은 간이 화장실과 작은 주차장이 있을 뿐이었는데 지금은 화려한 카페와 빵집들이 들어섰고 주차장도 여러 곳에 생겼다. 아직 전체 둘레길은 완료되지 않아 한 바퀴를 다 돌 수는 없다. 아마 한 바퀴를 다 돌려면 2시간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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