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여행하기

마장호수 둘레길과 주차팁 맛집

코코누스 2022. 11. 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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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마장 호수는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서울에서 멀지 않아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그런데 호수 주변으로 둘레길이 조성되면서 조금씩 알려지더니 얼마 전 출렁다리까지 생기면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서울 북부 쪽 핫플로 자리 잡은 듯하다.

넓은 마장 호수 한쪽에는 보트도 탈 수 있으며, 호수 주변으로 나무로 만들어진 데크가 조성되어 있다. 잔잔한 호숫물을 바라보며 산책하다 보면 한 주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정도로 풍광이 아름답다.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마장 호수 주변은 간이 화장실과 작은 주차장이 있을 뿐이었는데 지금은 화려한 카페와 빵집들이 들어섰고 주차장도 여러 곳에 생겼다.


마장호수 둘레길 지도



아직 전체 둘레길은 완료되지 않아 한 바퀴를 다 돌 수는 없다. 아마 한 바퀴를 다 돌려면 2시간 이상은 걸릴 듯. 하지만 완공되면 더 명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장 호수 주차 팁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말에는 주차장이 늘 만원이다. 주차장이 작은 곳이 몇 곳 있는데 몰리는 사람에 비하면 주차장이 매우 협소해 좁은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하거나 구경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몇 번의 방문에서 발견한 팁을 설명하자면 내비게이션에 마장 출렁다리를 치지 말고, 마장 호수 공영주차장을 입력하고 그곳에 주차를 하면 훨씬 수월하게 가능하다. 이쪽은 마장 호수의 시작점이기도 한데, 약간의 주차비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주차비는 30분에 600원, 이후 10분당 200원이다. 주차를 한 뒤 출렁다리까지 갔다가 커피 한 잔 하고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로, 주차비는 2천 원이다.
또 주차장 주변에 적당히 주차할 장소도 있으니 주차비가 아깝다면 이런 방법도 괜찮고, 주변의 밥집을 이용하고 그곳에 주차한 뒤 출렁다리를 다녀오는 방법도 있다.


마장 호수 출렁다리


출렁다리는 마장 호수의 핫 플레이스다. 생각보다 흔들리고, 살짝 무섭긴 하다. 사진은 출렁다리 위보다는 아래에서 찍는 게 더 예쁜 것 같기도 하다.


마장 호수 출렁다리


출렁다리 시작점에는 커피숍과 빵집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전망대도 있어 구경할 만하다. 물론 가격은 비싸다는 점. 아메리카노가 4,500원 수준.

마장 호수 주변 맛집


마장 호수 초입, 공영 주차장 쪽으로 봉평메밀 집이 있는데, 막국수 등과 함께 베이커리와 커피도 팔고 있으며, 살아있는 철갑상어도 구경할 수 있다. 가게와 둘레길이 연결되어 있고 어디에 앉더라도 호수를 바라볼 수 있어 맛을 떠나 호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격은 대략 1만 원에서 15,000원선으로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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