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은 서울과 비교적 가깝고 세종 포천 고속도로가 오픈하면서 길도 좋아져 당일치기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다. 철원에서 즐길거리로는 한탄강 래프팅과 땅굴견학, DMZ 평화의 길 걷기 등이 있다.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선정된 주상절리 길을 만나볼 수 있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길은 총 3.6km의 길을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절벽을 따라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스릴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러한 협곡을 축소된 형태로 즐긴다고나 할까. 철원 주상절리 길은 순담 매표소와 드르니 매표소 두 곳에서 시작한다. 길은 하나이기 때문에 3.6km를 걷던가, 아니면 돌아와야 한다. 전 구간은 데크와 다리로 되어 있고 중간중간 계단이 오르락내리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