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걸으면서 여행하기 79

강남역 화덕 피자 맛집_도치 피자

때론 인스턴트 피자가 아니라 화덕에 직접 구운 피자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강남역 도치 피자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가끔 분위기 내고 싶을 때 친구와 찾을 만한 화덕 피자집이다. 개인적으로는 샐러드가 푸짐하고 맛있어서 기억에 남았다. 강남역 근처는 맛집들이 워낙 많기는 하다. 도치 피자는 언덕을 좀 올라가야 하는 위치에 있는데, 맛이 없다면 절대 가지 못할 언덕이다. 그럼에도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그만큼 맛있기 때문이겠다. 검색해보면 성수점과 장충점, 구의점도 있기는 하다. 내부는 좌석과 좌석 사이가 넓다. 주문은 직접 테이블에서 패드를 통해 결제까지 완료하는 시스템이다. 피클과 물 등은 셀프다. 가격을 생각하면 이 모든 걸 셀프로 처리해야 한다는 게 좀 심하다 싶긴 하다. 프리마베라 피자(25,..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_삼척 동해 묵호 강릉 여행

삼척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도로는 볼거리가 아주 많다. 손꼽을 수 있는 곳만 해도 삼척 나릿골길, 추암 촛대바위와 관광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 전망대, 정동진 등이 있다. 바다 경치도 멋져서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가다 서다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삼척에서 강릉 사이의 멋진 곳을 소개해본다. 1. 삼척항 나릿골길 삼척항에는 나릿골길이 있다. 어부들이 모여 살던 마을인 나릿골은 바람을 피해 낮은 지붕으로 옹기종기 집들이 모인 곳이다. 골목골목마다 추억길, 바닷길, 서낭길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지금은 게스트하우스나 맛집, 커피숍들이 들어서 삼척의 명소가 되었다. 위쪽의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삼척항이 한눈에 들어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2.. 주문진 근처의 바다 삼면으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바..

삼척 가볼만한 곳_나릿골길과 삼척항

그동안 삼척항은 항구로만 알고 있었고 들르더라도 대게나 건어물을 구입하는 것에만 신경 썼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삼척항의 다른 멋을 알게 되었다. 삼척항 바로 앞의 나릿골길이다. 바다를 보며 걷기 좋은 길, 나릿골길이다. 삼척항에서 반대편을 바라보면 언덕 위로 작고 오밀조밀한 집들이 들어선 모습이 보인다. 부산의 감천마을 같기도 하고, 서울 홍제동의 개미마을 같기도 하다. 언덕 위로 올라가려고 하니 나릿길 안내판이 보였다. 나릿골은 어업일을 하는 주민들이 모여 만들어진 마을이라고 한다. 슬레이트 지붕, 시멘트 블록 담, 좁은 골목, 그 사이사이로 텃밭. 70년대를 생각나게 하는 이곳은 가파른 언덕 위에 바다를 보며 자리잡고 있다. 희망길, 추억길, 바람길, 바닷길 등 4가지 길로 구성되어 있고 길마다 바닥..

가성비 좋은 강릉 호텔_강릉관광호텔

강릉은 관광지로 잘 알려진 만큼, 좋은 호텔도 많다. 하지만 무조건 좋다는 건 기준이 애매하다. 각자의 여행코스나 동반인 수 등에 따라 좋다는 기준은 다 다를 것 같다. 이번 강릉여행에서 만난 가성비 좋은 호텔을 소개해본다. 강릉 시내에 위치한 강릉관광호텔이다. 우선 이런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아래의 조건인 사람들에게 더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는 말이다. - 2인 - KTX 이용자 - 호텔의 화려함보다는 가성비를 선호하는 사람 - 저렴하게 조식을 숙소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 아고다에서 강릉관광호텔을 발견했을 때는 솔직히 이름이 너무 구려서 패스했다. 하지만 중저가 호텔 중 평점이 가장 좋았고(8.8점), 숙소 선택에 있어 고객 평점을 가장 중요시하는 나로서는 반신반의한 마음에 1박만 예약을 했다...

인왕산 둘레길 볼거리 - 서대문에서 개미마을

서대문구에서 종로구에 걸쳐 있는 인왕산의 둘레길은 안산이나 북한산 둘레길보다는 좀 힘듭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소소한 재미가 있지요. 하루에 한 바퀴를 전부 돌기는 어렵습니다. 오늘은 인왕산 둘레길 중에서도 서쪽을 중심으로 볼거리를 소개할게요. 인왕산 둘레길로 오르는 길은 무척 많습니다. 서대문, 무악재, 홍제뿐만 아니라, 부암동이나 북촌에서도 가능합니다. 각자 접근하기 좋은 쪽을 선택하면 됩니다. 전 서대문 역에 내려서 경희궁 자이 아파트 단지 뒤에서 시작했어요. 성벽길을 따라 걸으면 제일 먼저 고향의 봄을 작곡한 홍난파의 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집 위치가 양지바르고 좋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내부 방문은 막고 있었어요.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길을 따라 좀 더..

남해 드라이브 코스 놓치지 말아야 할 곳들

한려해상공원이 있는 남해. 우리나라의 드라이브 코스 중 베스트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남해다. 남해를 드라이브하다 보면 곳곳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라는 표시를 만날 수 있다. 지난달 남해 여행을 다녀오면서 남해의 드라이브 코스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 남해는 크게 보면 큰 섬 하나와 작은 섬 하나, 두 개의 섬으로 되어 있다. 큰 섬은 전라도 쪽에서 노량대교와 남해대교를 통해 건너올 수 있고, 작은 섬(창선도)은 부산이나 삼천포에서 삼천포 대교를 건너오는 길이다. 주요 도로는 해변을 끼고 있기 때문에 사실 어디서나 인생 샷을 건질 만한 풍광이 이어진다. 제주도와의 차이점이라면, 제주는 대부분 망망대해가 보이지만 남해는 한려해상공원답게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고 고깃배들이 떠 ..

남해숙소-13월의 오후

2박3일 남해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 찾느라 고생을 좀 했어요. 남해는 호텔이 거의 없고 펜션이 대부분인데, 펜션은 호텔보다 따져봐야 할 것이 더 많았거든요. 폭풍검색을 통해 예약한 후 걱정반 설렘반으로 도착했는데, 정말 멋진 남해감성숙소였기에 소개합니다. 바로 남해 남면의 13월의 오후라는 펜션이에요. 남해숙소를 정할 때 고려한 사항 ① 2박을 1곳에서 - 숙소가 마음에 안 들 경우를 대비해서 2곳에 잡을 수도 있지만, 숙소 이동에 시간을 뺏길 것같아 1곳에서 2박으로. ② 반드시 오션뷰 - 대부분의 펜션이 바닷가에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100% 오션뷰는 아니거나 숙박비의 차이가 났다. ③ 조식 제공 - 주변에 식당이 없을 수 있으므로 간단하게라도 조식을 제공해 주는 곳으로. ④ 높은 이용객 평점 - 숙..

남해 여행코스-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남해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가천 다랭이마을이다. 다랭이마을은 산간지역에서 벼농사를 짓기 위해 산비탈을 깎아 만든 곳인데, 가파른 급경사지에 논이 구불구불 곡선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고 예술적 가치가 있다고 하여 명승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랭이마을 식당과 주차 다랭이마을은 남해의 명소답게 사람들이 많다. 비수기 평일에 방문했는데도 적잖은 사람들이 있어서 조금 놀랐다. 멸치쌈밥을 파는 마을 안쪽의 식당들은 점심시간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였고 그래서인지 시골마을 분위기보다는 관광지 느낌이 들었다. 주요 메뉴는 멸치쌈밥정식이고 가격은 1만 원이다. 서울에서는 먹어보기 힘든 음식이라 시켰는데, 약간 추어탕 같은 느낌이었다. 건강해지는 맛. 마을 내부의 길은 좁기 때문에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

남해여행코스 - 남해 독일마을

남해를 상징하는 것 중 하나는 남해 독일마을이다. 아마 남해를 방문하는 대부분이 독일마을을 찾을 것이다. TV에서 많이 보았던 곳이긴 하지만 붉은 지붕과 푸른 바다가 만나는 풍경을 한 번쯤은 직접 보고 싶었다. 게다가 남해 독일마을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100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니까. - 입장료 : 무료 - 주차 : 큰 주차장이 2곳 있으며 무료 남해 독일마을의 유래와 파독전시관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독일로 파견되었던 간호사 등의 교민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할 수 있도록 남해군이 지원해 만들어진 마을이다. 독일마을 꼭대기에 자리한 남해 파독전시관에는 이런 역사적 흔적들을 전시하고 있으므로 마을을 둘러보기 전에 먼저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 ..

홍제동 개미마을 걷기

서울의 오래된 동네 걷기를 좋아한다. 서울의 많은 곳들이 재개발로 사라져 버렸지만 찾아보면 성북동 북정마을처럼 아직도 옛 모습을 간직한 동네들이 많다. 오늘은 그중에서 홍제동 인왕산 자락의 개미마을을 다녀왔다. 개미마을 가는 길 3호선 홍제 역 1번 출구에서 07번 마을버스를 탄다. 종점이 개미마을이다. 가는 길이 길지는 않지만 경사가 매우 심해 살짝 겁이 날 정도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부산의 감천마을의 축소판 느낌이다. 최근 tv나 뉴스에 개미마을이 많이 언급되어서인지 구경 삼아 들러본 가족이나 연인들도 눈에 띄었다. 개미마을 꼭대기 찻집 07번 버스 종점은 인왕산둘레길로 접어드는 길이기도 하다. 어느 곳에서나 인왕산의 능선과 홍제동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가을이 깊어 단풍들도 예쁘다. 꼭대기 쪽..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