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여행하기

7080 부모님과 가기 좋은 경기도 광탄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코코누스 2023. 8. 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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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나이가 70이 넘어가면 걷기가 조금씩 불편해진다. 무릎이 안 좋은 분들도 많고 기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매번 가던 곳만 갈 수도 없고 부모님의 인지능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새롭고 다양한 곳을 자주 방문해 보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한다.
최근 경기도 근처에 크고 화려한 카페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이중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기에 좋은 카페를 골라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의 장소가 필요하다.

1. 많이 걷지 않으면서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야 한다.
2. 주변에 식사할 만한 곳도 있어야 한다.
3. 계단은 최소한이거나 없을 것
4. 의자 등이 불편하거나 불안하지 않을 것
5. 너무 젊은 층이 몰리지 않는 곳

이런 음식점이나 카페가 많지 않아서 괜찮은 곳을 발견하면 꼭 저장해 두는 편이다. 그중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아티장베이커스 카페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한옥 카페라 할 수 있다.



평지에 위치해 있고 아직은 비교적 덜 알려져 주변의 카페들만큼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는다. 주차장은 바로 앞에 있어서 이동 거리가 짧고 북한산이 바라보이고 앞쪽으로는 개울이 있어서 봄가을 풍광이 멋진 곳이다.
특히 마당 한가운데의 정자는 포토존으로는 딱이다. 주변의 카페보다 상대적으로 커피값도 저렴하다. 아메리카노가 6천 원. 빵도 팔기 때문에 주변을 관광하다 들러 느긋하게 쉬기에 좋다.

아티장베이커리 카페의 모카 커피


그래서인지 둘러보니 의외로 3대가 같이 방문한 가족들이 많았다. 과거에는 한정식집이었는데 카페로 바뀐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주변에 들러볼 만한 곳으로는 마장저수지, 보광사 등이 있다.

물론 어르신 카페라는 것은 아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기분 전환할 만한 곳일 뿐 젊은이들이 방문하기에도 충분히 멋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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