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관람시간 입장료 둘러보기

한때 용산에 살아서 전쟁기념관이 오픈하고 여러 번 가봤던 터라 한동안 방문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들렀다.
위치는 지하철 6, 4호선 삼각지 역에 내리면 된다. 전철에서 나오면 바로 연결되다시피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삼각지는 과거에는 화랑이 즐비한, 조금은 인적이 드문 곳이었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용리단길과 이어지는 길목이라서인지 카페와 상점들이 많이 늘었다. 유명한 곳은 근처 곱창집과 대구탕집이니 들러봐도 좋다.

전쟁기념관 전경

야외전시물도 많이 늘었으니 내부관람을 하기 전에 둘러보면 좋을 듯. 남자아이가 있다면 정말 좋아할 전투기, 탱크, 항공모함 등이 있어 시간을 보내기에 딱이다. 안쪽까지 들어가 볼 수 있는 전시물도 있다.

관람시간 : 오전 9:30~ 6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입장료 : 무료
짐보관 : 무료

지하는 고대부터 한국전쟁 전까지가 전시되어 있고 1층은 한국전쟁 관련 전시실이 있다. 전쟁기념관 자체가 워낙 크고 넓기 때문에 꼼꼼히 보려면 반나절 이상이 걸린다. 중간주간 쉴 수 있는 의자도 많아서 그 점은 좋았다. 휴게시설은 외부에 하나 내부에 하나가 있다.

전쟁기념관 외부 전시물

한 나라를 이루고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이 뒤따랐을까. 특히 외부에 전시되어 있는 함정에 박힌 선명한 총탄 자국은 평화가 쉽게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쟁기념관은 넓은 산책로만으로도 거닐기에 탁월한 장소이지만 한 번쯤 국가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서 둘러볼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