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여행하기

서귀포 섶섬 앞 보말칼국수_섶섬한그릇

코코누스 2023. 7. 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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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관광 중 소천지에서 쇠소깍으로 향하는 해안도로에 있는 국수집이다. 새로 생긴 건물인 듯 깨끗하다. 바로 앞에 섶섬이 있어서 드라이브하다 멈춰서는 곳, 딱 거기 위치해 있다. 뷰도 좋아서 2층에서 국수를 먹으며 파도치는 서뒤포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이렇게 오다가다 만나게 되는 음식점은 맛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마련인데 마침 출출하기도 하여 속는 셈치고 들어갔다가 꽤 만족스러워 리뷰를 남긴다.

해녀인 듯한 아주머니가 서빙과 요리를 다하고 계신듯(해녀 사진이 걸려 있는 걸 보면 직접 채취한 게 아닐까 싶다)하고 식당 바로 앞에 해녀의 집이 있는 것으로 봐서 그 앞바다가 물질하는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메뉴는 보말칼국수와 보말 비빔밥, 전복죽과 해물부침개 정도이고 가격은 12,000~15,000원선이다. 맛은 걱정과 달리 매우 만족스러웠다. 특히 보말칼국수는 처음먹어본 것인데도 꽤 맛있었다. 비빔밥도 보말이 오도독 씹히면서 미욱한 바다의 향이 났다.
무엇보다 밑반찬도 성의 있고 맛있었다. 리필은 셀프다. 샐러드와 유자가 들어간 듯한 백김치도 독특했다.
요즘 제주 물가 때문에 동남아로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던데 이런 집이라면 다들 오케이가 아닐까.


섶섬한그릇의 보말칼국수와 비빔밥


내부는 새로 생긴 집 답게 상당히 깔끔하고 국수집치고는 황송한 뷰와 통창을 가지고 있다. 화장실도 깨끗. 주인아주머니도 친절하다.
주차장도 있다. 일요일은 휴무라고.

아무튼 드라아브 가다 우연히 들른 집이었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굳이 별점으로 표현한다면 별점 5점 만점에 4.7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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