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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부모님과 가기 좋은 경기도 광탄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부모님의 나이가 70이 넘어가면 걷기가 조금씩 불편해진다. 무릎이 안 좋은 분들도 많고 기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매번 가던 곳만 갈 수도 없고 부모님의 인지능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새롭고 다양한 곳을 자주 방문해 보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한다. 최근 경기도 근처에 크고 화려한 카페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이중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기에 좋은 카페를 골라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의 장소가 필요하다. 1. 많이 걷지 않으면서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야 한다. 2. 주변에 식사할 만한 곳도 있어야 한다. 3. 계단은 최소한이거나 없을 것 4. 의자 등이 불편하거나 불안하지 않을 것 5. 너무 젊은 층이 몰리지 않는 곳 이런 음식점이나 카페가 많지 않아서 괜찮은 곳을 발견하면 꼭 저장해 두는 편..

물염색 후기_미디엄브라운

흰머리 염색은 정말 골칫거리다. 마음 같아서는 염색하지 않고 살고 싶지만 내가 거울을 봐도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에 사회생활하는 동안까지는 최소한만이라도 하고 지내자고 생각중아다. 1. 가성비를 생각하면 셀프 염색 그런데 미용실의 염색 비용은 왜 그리 비싼지, 기본 6만 원 이상이다. 문제는 최근 미용실이 전부 예약제로 바뀌면서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미용실애서 1-2시간을 그냥 보내는 것도 너무 싫어서 쇼핑몰을 뒤지다가 발견한 물염색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요즘은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배송이라, 바쁜 사람들에겐 셀프 염색이 딱이다. 내가 선택한 물염색약은 염색가루와 물을 섞어서 하는 염색이라 냄새가 거의 없다는 점이 정점이다. 화학성분까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산화제가 안 들어간다는 것만으로도 위..

제주 가볼만한 곳_금오름 궷물오름 새별오름

제주도를 가는 이유는 휴식, 관광, 한라산 등반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제주도를 열 번 남짓 다녀오고 나면, 좀 새로운 곳이 없을까 찾게 된다. 수영도 해봤고 천지연 폭포 등도 봤고 애월에서 커피도 마셨고, 한라산도 올라봤고 박물관 등도 훑어봤다면 슬슬 오름으로 관심을 돌려볼 만하다. 제주에는 오름이라는 게 있다. 산보다는 낮고 언덕보다는 높은 정도. 작은 화산이라고 봐도 좋다. 아무튼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이 오름은, 오름마다 형태나 분위기가 다 다르다. 새별오름과 거문오름이 다르고 궷물오름과 금오름이 또 다르다. 그러니 다른 오름에 올라봤다 하더라도 또다시 오름을 권하는 이유다. 게다가 제주에는 오름이 368개나 있다고. 생태 탐방 중심의 오름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제..

제주 서귀포 숙소_브릿지호텔

제주도 숙소를 검색하다 보면 솔직히 멘붕이 오기 쉽다. 호텔이 너무 많고 가격대, 후기도 각양각색이라 결정장애를 겪는 것이다. 호텔 선정의 기준은 비용도 있겠지만 위치나 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하게 된다. 제주 서귀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정방폭포와 이중섭 거리 근처의 호텔 브릿지 서귀포가 괜찮다. 이곳은 숙박촌으로 호텔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 사실 이 호텔은 몇 년 전에 우연히 묵었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다. 3년 만에 다시 서귀포를 방문하면서 호텔을 찾다가 그때 기억이 떠올라 검색해 보니 웬일인지 검색이 되지 않았다. 아이폰 사진의 위치검색을 이용해 간신히 찾아보니 호텔명이 바뀌어 있었다. 예전에는 아트스테이였다. 여하튼, 호텔 브릿지는 걸어서 올레매일시장까지 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다. 주변..

서귀포 섶섬 앞 보말칼국수_섶섬한그릇

서귀포시 관광 중 소천지에서 쇠소깍으로 향하는 해안도로에 있는 국수집이다. 새로 생긴 건물인 듯 깨끗하다. 바로 앞에 섶섬이 있어서 드라이브하다 멈춰서는 곳, 딱 거기 위치해 있다. 뷰도 좋아서 2층에서 국수를 먹으며 파도치는 서뒤포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이렇게 오다가다 만나게 되는 음식점은 맛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마련인데 마침 출출하기도 하여 속는 셈치고 들어갔다가 꽤 만족스러워 리뷰를 남긴다. 해녀인 듯한 아주머니가 서빙과 요리를 다하고 계신듯(해녀 사진이 걸려 있는 걸 보면 직접 채취한 게 아닐까 싶다)하고 식당 바로 앞에 해녀의 집이 있는 것으로 봐서 그 앞바다가 물질하는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메뉴는 보말칼국수와 보말 비빔밥, 전복죽과 해물부침개 정도이고 가격은 12,000~15..

따릉이 타는 법과 정기권 활용법 정리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집에 있는 자전거는 바람이 빠진 지 오래고 새 자전거를 사자니 이것저것 고르다가 세월만 가기 일쑤다. 막상 사려고 하면 몇 번이나 탈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구린 걸 새로 들이고 싶진 않으니까. 그래서 가끔씩 따릉이를 타고는 했다. 그런데 매번 결제하기가 피곤하다. 카드등록이 안 되기 때문에 카드번호를 입력하는 게 불편했다. 그리고 1시간권과 2시간권이 있어서 본전생각에 적어도 1시간 이상은 탈 수 있을 때만 이용했다. 혹시 따릉이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사용법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누구나 사용 안 했으면 모를 수밖에 없으니까. 1. 따릉이 앱을 깔고 가입한다. 2. 앱을 켜고 일일권을 결제한다. 1시간과 2시간권이 있다. 3. 따릉이가 있는 곳으로 가서..

상수 근처 밥집_경주식당

깔끔한 밥집을 찾기 힘든 상수 근처에 괜찮은 밥집이 생겼다. 파스타와 육계장, 목살 정식이 주메뉴라 직장인들이 들르기에도 무난하고 저녁 모임을 하기에도 괜찮다. 위치는 과거 홍대 주차장골목 끝자락(상수역쪽)이며 주차는 어렵다. 공용주차장까지 없어져서 이 주변은 주차가 날로 힘드니 대중교통을 강추. 팁이라면 근처 당인리 발전소 근처에 상황에 따라 눈치껏 주차 가능하다. 가게 상호에 걸맞게 한옥 느낌의 음식점은 특별히 거슬리는 것 없이 평안하고 깨끗하다. 가격은 13000-15000원 내외로 요즘 점심값을 샹각하면 무난한 편. 돼지목살 정싣을 시켰는데 고기가 상당히 부드럽고 양도 꽤 되었다. 밥의 양도 많아 어쩔 수 없이 남겨야 했다. 참고로 밥은 강황밥인듯. 된장찌개도 구수하고 토속적인 맛. 참나물 샐러드..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핫플

서울 외곽 쪽으로 특색 있는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곳이 강화도 강화읍에 있는 조양방직 건물을 리뉴얼한 카페가 아닐까 싶다. 원래 강화도에는 방직공장이 많았다고 한다. 주민의 70%가 방직공장과 관련이 있었다고… 아무튼 조양방직 카페는 상당히 크다. 공장을 리뉴얼한 메인 커피숍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지금 2월에 이 정도면 날이 좋은 봄가을에는 미어터질 듯. 혹시 아직까지 방문하지 못했다면 평일을 노려보는 것이 좋겠다. 이 카페의 특징은, 볼거리가 가득하고 포토존이 많다는 것. 가장 특이했던 건 화장실의 디스플레이였는데 화장실 하나가 거의 방 하나의 크기이며, 내부에 각종 옛 물건이 가득하고, 내가 들어갔던 화장실은 별도의 에어컨과 모니터까지 있었다. 세면대는..

전쟁기념관 관람시간 입장료 둘러보기

한때 용산에 살아서 전쟁기념관이 오픈하고 여러 번 가봤던 터라 한동안 방문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들렀다. 위치는 지하철 6, 4호선 삼각지 역에 내리면 된다. 전철에서 나오면 바로 연결되다시피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삼각지는 과거에는 화랑이 즐비한, 조금은 인적이 드문 곳이었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용리단길과 이어지는 길목이라서인지 카페와 상점들이 많이 늘었다. 유명한 곳은 근처 곱창집과 대구탕집이니 들러봐도 좋다. 야외전시물도 많이 늘었으니 내부관람을 하기 전에 둘러보면 좋을 듯. 남자아이가 있다면 정말 좋아할 전투기, 탱크, 항공모함 등이 있어 시간을 보내기에 딱이다. 안쪽까지 들어가 볼 수 있는 전시물도 있다. 관람시간 : 오전 9:30~ 6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입장료..

제주 동네책방 소리소문

제주도에는 작은 서점이 많다. 페친이기도 한 책방소리소문의 소식을 피드에서 보면서 제주에 가면 한 번 들러보리라 생각했는데 마침 기회가 왔다. 책방 소리소문은 제주의 서쪽 안쪽에 있다. 소리소문에 가지 않는다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다. 가다 보면 이렇게 한적한 곳에 과연 책방이 있을까, 장사는 될까 하는 생각인 든다. 하지만 마침내 도착한 책방은 외관만으로도 찬탄을 불러 놀만큼 예뻤다. 책방 앞에 바로 감귤밭이 있고 마침 12월이라 감귤이 주렁주렁 열려있었다.. 마당이 넓어 주차는 편하다. 다만 내비게이션에 책방 소리소문을 입력하면 나오는 마지막 골목은 도보만 가능하므로 큰 사거라를 이용해야 한다. 골목 진입할 때 표지판을 보지 못했으면 고생할 뻔. 부부가 운영하는 책방은 생각보다 넓고 인테리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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