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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물회 맛집_제주시

제주에 도착하면 대부분 점심시간. 제주시 근처의 맛집을 찾기 마련인데 제주공항 근처에서 멀지 않은 맛집이 바로 순옥이네명가이다. 주요 메뉴는 물회와 옥돔구이, 전복뚝배기 등이므로 여럿 이 방문했다면 고루 시켜보길 권한다. 옥돔(2만 원)구이는 기본맛이다. 제주의 특산물이니 빠트리지 않고 맛보면 좋다. 가자미와 고등어의 중간맛니랄까 담백하고 쫄깃하다. 공기밥은 별도다. 물회는 강원도 물회와는 다르다. 단맛이 덜하고 슴슴하다. 서울에서 먹는 물회는 사고 달아서 자극적인데 이곳은 좀 다르다.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원래 제주 음식은 슴슴하고 자극적이지 않다고 한다. 물회에 전복이 들어 있었다. 밥을 말아 먹으면 한공기 뚝딱이다. 이곳이 물회 전문집이가도 하다. 전복뚝배기에는 전복이 3-4개 들어있었고, 게, 새우..

카테고리 없음 2022.12.18

안동 여행코스 추천과 맛집

안동, 하면 떠오르는 것이 '하회마을'이 거의 전부라 많은 관광객들이 안동에서 묵지 않고 하회마을만 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어떤 사람은 "안동은 반나절이면 충분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동의 색다른 매력에 충분히 빠질 만하다. 안동이 대표적인 여행지를 소개한다. 1. 하회마을 아무리 텔레비전에서 많이 보았다 하더라도 안동에 와서 하회마을을 빠트릴 수는 없다. 은근히 넓어서 꼼꼼히 돌아보려면 반나절은 충분히 걸린다. '가까이 보아야 아름답다'는 말처럼 대충 한옥이랑 초가가 있구나 하고 흘려 보지 말고 천천히 둘러보기를 권하고 싶다. 하회마을은 전주 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다르다. 직접 마을 주민들이 살고 있어서 정말 시대를 거슬러 조선으로 돌아간..

안동여행 필수코스 힐링포인트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안동 하면 떠오르는 것은, 양반과 엘리자베스 여왕 그리고 하회마을 정도였다. 딱히 볼거리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생각 해 오랫동안 안동 지역을 방문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안동으로 전근을 간 지인에게 안동의 멋스러움을 듣게 되었고 이번 가을여행을 안동으로 잡았다. 참고로, 안동시내는 생각보다 크다. 국내지방도시를 여행하면 지방의 쇠락과 인구감소를 한눈에 느끼게 된다. 강릉이나 목포, 원주 등이 그렇다. 그런데 안동은 인구수에 비해 도심이 크고 활발한 느낌이라는 게 색달랐다. 사람들도 상당히 친절하다. 밥집 아주머니뿐 아니라 하회마을 같은 관광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지인이 추천한 코스는 하회마을-봉정사-월영교 야경-도산서원이었다. 하회마을이나 월영교는 안동에 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르는 곳일 테니 여..

마장호수 둘레길과 주차팁 맛집

양주 마장 호수는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서울에서 멀지 않아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그런데 호수 주변으로 둘레길이 조성되면서 조금씩 알려지더니 얼마 전 출렁다리까지 생기면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서울 북부 쪽 핫플로 자리 잡은 듯하다. 넓은 마장 호수 한쪽에는 보트도 탈 수 있으며, 호수 주변으로 나무로 만들어진 데크가 조성되어 있다. 잔잔한 호숫물을 바라보며 산책하다 보면 한 주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정도로 풍광이 아름답다.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마장 호수 주변은 간이 화장실과 작은 주차장이 있을 뿐이었는데 지금은 화려한 카페와 빵집들이 들어섰고 주차장도 여러 곳에 생겼다. 아직 전체 둘레길은 완료되지 않아 한 바퀴를 다 돌 수는 없다. 아마 한 바퀴를 다 돌려면 2시간 이상은..

인왕산 둘레길_수성동 계곡에서 부암동 걷기

가을이다. 단풍 구경할 장소를 찾다가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 계곡을 거쳐 부암동으로 가보기로 했다. 지인이 부암동에 살고 있는데 가을 부암동의 경치가 끝내준다고 귀띔했기 때문이다. 사실 부암동은 언제 가도 좋은, 나의 최애 동네 중 한 곳이다. 시내에서 가깝고 뷰가 좋고, 맛집도 많은 동네. 최근 청와대 개방으로 서촌 지역이 그야말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수성동 계곡은 경복궁 역에 내려 걸어가야 하지만 인파가 너무 많아 버스를 타기로 했다. 시청역에서 내려 프레스센터 앞에서 종로 09번 마을버스를 타면 수성동 계곡 앞이 종점이라 편하다. 수성동 계곡에는 인왕산 정상으로 갈 수도 있고 둘레길, 자락길 등 사방으로 다양한 길이 많다. 그 중에서 둘레길로 접어들면 여기가 서울인가 싶을 정도..

넷플릭스 수리남_야구공의 의미와 스토리

9월 9일 개봉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6부작)이 인기다. 믿고 보는 하정우와 황정민이 등장한 데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컸다. 수리남이라는 나라의 마약 대부 때문에 누명을 쓰고 감옥까지 가야 했던 일반인이 국정원의 비밀임무를 수행해 내는 킬링타임용 드라마다. 줄거리 강인구(하정우)는 어려서부터 온갖 일을 하면서 산전수전을 겪은 인물이다. 그러다가 수리남에서 홍어를 아주 싼값에 들여올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친구와 수리남으로 떠난다. 그곳은 전 국민의 50%가 마약과 연관되어 있을 정도로 치안이 좋지 않은 상황. 그런데 우리나라의 전요한(황정민) 목사가 그 바닥을 장악한 데다, 수리남 대통령과도 막역한 관계라는 것을 알고 그와 가까워지려고 하지만, 오히려 뒤통수를 맞는다..

읽기 2022.09.15

안산 둘레길 자락길 능선길 코스_걷고 싶은 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은 제법 큰 산이다. 시내에 있어, 동네 뒷산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둘레길이 아니라 정상까지 올라가려면 초보자에게는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하지만 둘레길(자락길)이 있어 나이드신 분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지하철로 접근하기 쉽고 조금만 올라가도 서울 시내를 조망할 수 있어 최근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안산의 시작은 충정로역(7번 출구)에서 마을버스(서대문 02)를 타고 뜨란채 아파트(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물론 봉원사나 서대문 역 등 다른 곳으로도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충정로역 마을버스의 방향이 두 곳이므로 뜨란채 아파트행을 확인하고 타야 한다는 점. 또 이곳에 내리면 오래된 작은 슈퍼 외에 가게가 없으므로 간식거리는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안산은 ..

조선 왕릉 위치 알아보기

조선 왕릉은 말 그대로 조선의 왕과 왕비가 영면하고 있는 무덤이다. 왕을 낳은 후궁이나 왕세자와 빈, 왕세손 등이 묻힌 곳은 '원'이라고 하며, 대군이나 옹주, 후궁 등 나머지 왕족들이 묻힌 곳은 '묘'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 퍼져 있는 조선 왕릉의 위치를 알아보자. 왕릉 위치는 어떻게 잡을까? 조선의 수도가 한양이었던 만큼 단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왕릉은 서울과 경기도에 자리 잡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구리시의 동구릉이며, 동네 이름이기도 한 정릉과 선정릉도 있다. 왕릉의 위치는 풍수지리에 입각하여 자리를 잡는다. 또한 지형을 거스르지 않는 자연친화적인 형태로 만들어져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진다. 배산임수의 원칙에 따라 뒤쪽에 산이 있고, 좌우로는 청룡과 백호의 산세를 이루고 앞으로는 물이 흐르..

서삼릉보리밥집_고양시 맛집

서오릉을 아는 사람은 많아도 서삼릉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거나 옆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았다. 정확히 말하면 서오릉과 서삼릉은 다른 곳이고, 서삼릉은 고양시 덕양구 농협대학교 근처에 있다. 서삼릉이 유명한 이유는 서삼릉 보리밥집 때문이기도 한데, 서삼릉보다 서삼릉 보리밥집이 먼저 검색될 정도다. 그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손님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서삼릉 보리밥집의 메뉴는 보리밥을 기본으로, 우거지 수제비와 직화 코다리 구이가 맛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옛날보리밥이 9,000원, 우거지 수제비(2인분)가 18,000원, 코다리 구이가 9,000원이다. 지난주에 방문했을 때는 녹두전(9,000원)을 시켜보았다. 우거지 수제비는 2인분 이상만 가능하며, 코다리구이는 공깃밥은 별도이..

어반이스트호텔_고양의 석양 맛집

코로나로 피난 중인 엄마와 함께 간단하게 호캉스를 하려고 어반 이스트 호텔을 잡았다.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반 이스트 호텔은 고양시 원흥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22층이나 된다. 원흥역에서 가까워 지하철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도심 속의 힐링'이라는 모토를 내세우고 있는 어반 이스트호텔에서 2박 3일을 보내보았다. 어반 이스트 호텔의 특징이라면, 첫 번째로는 모든 객실이 베란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묵은 프리미엄 패밀리 스위트룸은 베란다에 반신욕이 가능한 작은 히노끼탕이 있었다. 베란다가 있으면 호텔방이 훨씬 넉넉해 보인다. 반신욕을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유용할 듯. 두 번째로는 뷰맛집이다. 유리창이 모두 통창이라 낮에는 햇살이 강하지만 서쪽 창으로 보이는 석양이 아주 멋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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