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홍대는 핫한 거리로 소문이 나긴 했지만 생각보다 조용하게 먹을 수 있는 밥집이나, 4050이 갈 만한 장소가 없어서 늘 아쉬웠어요. 특히 이곳은 주차문제도 심각하고요. 오늘 방문한 우담가는 바로 이런 분들을 위한 곳이랍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상견례에 많이 이용될 것 같은 분위기이긴 한데, 부담 가질 필요는 없어보여요.
위치는 합정역에서 연결되는 메세나폴리스 1층입니다. 참고로 알려드리면 지하철에서 연결되는 메세나폴리스는 지하 1층이므로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가셔야 해요. 장소는 넉넉하니 2-3명이면 굳이 예약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방을 원할 경우는 예약을 하는 게 좋겠지요. 특히 1시 이후 시간으로 예약하면 메뉴와 상관없이 단독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조용한 곳을 찾는 분에게 추천해요.
30여 개의 룸이 있기 때문에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거나 코로나로 안전하게 식사하길 원할 때 좋아요.
주차장은 식사를 하면 4시간 무료제공됩니다. 제가 메세나폴리스를 자주 찾는 이유이기도 한데, 이 동네는 주차가 쥐약이라 이런 메리트가 한몫하지요. 주차장은 인원수 제한도 없어요.
우담가는 정확히 말하면 고기를 중심으로 한 '우담가'와 해산물 중심의 '해담가'가 합쳐진 곳이에요. 좋아하는 메뉴 쪽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메뉴를 살펴보면, 우담가의 경우 한정식 코스와 한상차림, 숯불구이 코스가 있어요. 살펴보니 셰프가 대한민국 챌린지컵에서 우승을 했다고 하네요. 우승자의 맛은 어떨지...
오늘은 간단히 한정식 우담 1성으로 시켜봅니다. 여러 음식 중에서 저는 한정식이 최고인 것 같아요. 자극적이지도 않고, 건강하고. 한국인의 위장에 가장 맞는 맛이라고 할까요? 여하튼 한정식으로 주문.
양은 아주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아요. 성인남자에게 딱 적당한 정도예요. 넉넉한 접시에 여유롭게 담긴 음식을 보니 대접받는 느낌이라 가끔은 한정식집에 들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덧,
- 기본 이상의 맛이에요.
- 거래처 접대나 약간 격식을 차릴 자리, 부모님과도 굿!
- 그릇만지거나 아동하는 소리가 시끄러운 게 아쉬워요.
- 식탁 크기도 넉넉하고, 공간이 여유로워요.
- 쇼핑몰이라 주변에 영화관, 상점들이 많고, 물론 커피숍도 있어서 주차 후 넉넉하게 즐길 수 있어요.
'알아두면 힘이 되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출판사 원고 투고 제대로 하는 법 (9) | 2021.09.21 |
|---|---|
| 아이패드드로잉 - 사과 그리기 (0) | 2021.09.16 |
| 주택청약통장 만들기 (1) | 2021.09.14 |
| 아이패드 굿노트 (0) | 2021.09.14 |
| 강남역 일본라멘 사가라멘 (0) | 2021.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