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여행하기

제주 걷기- 궷물오름

코코누스 2021. 8. 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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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걷고 읽는 사람, 코코누스예요.

 

 

제주도는 언제 가도 만족하는 곳이죠.

생각해보면 처음에는 관광지 위주로 다녔는데,

몇 번 방문하고 나니 박물관이나 올레길, 오름, 숲을

찾게 되더라고요.

 

지금까지 여러 번 갔지만 아직도 못본 곳이 넘쳐나서

제주만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곤 해요.

 

 

 

오늘은 제주도를 걷는 분들을 위해 올레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궷물오름!

이름도 특이하죠?

 

 

 

 

그동안 올라가본 오름들이 나름 다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망설이지 않고 도전했어요.

궷물오름은 애월읍에 있고 주변에 큰노꼬메오름, 족은노꼬메오름이 모여 있어서

세 개를 한번에 같이 오르는 사람들도 많아요.

 

 

 

올라가는 길은 일반 등산길과 비슷해요.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 낙엽, 갈대를 볼 수 있는 흙길이 이어지고

중간중간 아래를 조망할 수 있는 뷰포인트도 있어요.

높이는 597m로 왕복 2시간 정도 잡으면 되어요.

 

 

 

 

하지만 궷물오름을 추천하는 건! 바로 정상 근처에 있는 들판 때문이에요.

 

 

 

 

들판이 숲에 가려 있기 때문에 아차하는 순간 놓칠 수 있답니다.

넓이가 어마어마한데... 카메라가 담지를 못하네요.

 

 

 

 

산과는 완전 다르면서 묘하게 매력적인 제주 오름.

오름에 올라서 주변에 흝뿌려진 다른 오름을 바라보면

정말 자연이 가진 아름다움의 극치라는 생각도 들지요.

절대 내륙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은 오름을 오르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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