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자료를 살펴보니 목포는 솔직히 볼거리가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몇번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떠난 여행이었어요.
하지만 구시가지(근대역사문화거리)은 정말 좋았어요.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지만
조용하고, 넓고, 유달산도 멋졌어요.
목포 구시가지에서 걸어본 길을 소개할게요.
목포역에 내려 근처의 코롬방제과에서 배를 채우고 슬슬 걷기 시작하면 돼요.
거리 전체가 박물관 같은 느낌이에요.
사람은 정~말 없더라고요.
이동하는 택시기사님에게 들은 바로는 목포의 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고 해요.
통계자료를 봐도 1990년 이후 계속 줄어 현재는 22만 정도예요.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시가지쪽에 살기 때문에
구시가지는 한적하고 시골 같은 모습이에요.
부산도 그렇지만 이상하게 바다를 낀 도시는 고바위가 많아요.
우연히 '김대중 길'을 만났어요. 목포에는 곳곳에
김대중 대통령과 관련된 것들이 많았어요.
김대중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을 보낸 집에서 바라본 바다예요.
엄청 고바위였는데, 사진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네요. ㅎ
이날은 황사가 좀 심했어요..
목포의 흔한 거리풍경. 오전이긴 하지만 정말 한적하죠?
목포 시내의 백반. 역시 전라도는 백반이지요.
가성비 짱이었어요.
꼭 예쁜 카페나 쇼핑하는 것보다는 그저 여유롭게 걷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추천해요~
728x90
반응형
'걸으면서 여행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화성 둘레길 (0) | 2021.08.08 |
---|---|
목포 볼거리 - 목포 걷기여행 2 (0) | 2021.08.06 |
비오는 날 도심 걷기, 익선동 (0) | 2021.08.04 |
홍대 주변, 걸을 만한 길 (0) | 2021.08.02 |
도심 속의 옛길, 순라길 (0) | 2021.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