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여행하기

남해 드라이브 코스 놓치지 말아야 할 곳들

코코누스 2021. 11. 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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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공원이 있는 남해. 우리나라의 드라이브 코스 중 베스트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남해다. 남해를 드라이브하다 보면 곳곳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라는 표시를 만날 수 있다. 지난달 남해 여행을 다녀오면서 남해의 드라이브 코스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



남해는 크게 보면 큰 섬 하나와 작은 섬 하나, 두 개의 섬으로 되어 있다. 큰 섬은 전라도 쪽에서 노량대교와 남해대교를 통해 건너올 수 있고, 작은 섬(창선도)은 부산이나 삼천포에서 삼천포 대교를 건너오는 길이다. 주요 도로는 해변을 끼고 있기 때문에 사실 어디서나 인생 샷을 건질 만한 풍광이 이어진다.
제주도와의 차이점이라면, 제주는 대부분 망망대해가 보이지만 남해는 한려해상공원답게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고 고깃배들이 떠 있어 풍경이 훨씬 아름답다는 점이다. 여행하는 동안 남면(빛담촌)에서 묵었는데, 아침에 창문을 열면 배들이 바다를 오가는 모습이 정말 그림 같았다.

드라이브 코스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고 코스별로 들려볼 만한 곳을 정리해본다.



▶ A코스



① 남해대교와 노량대교

남해에서 바라본 남해대교


교과서에서도 많이 본듯한 사진이지만 실제로 보면 웅장하다. 노량대교는 흰색, 남해대교는 빨간색이다.
A코스는 특별한 관광지가 없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은 A코스보다 남해읍으로 향하는 직선 길을 알려주는데, 이쪽 해안길이 아름다우니 꼭 들려볼 만 한다.

② 선구마을

드라이브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작은 마을이다. 남해에서는 차로만 달리지 말고 예쁜 마을을 발견하면 내려서 동네를 걸어보길 추천한다. 남해는 제주도의 오름처럼 마을마다 구릉이 있는데, 올라가 보면 색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 B코스



① 가천 다랭이 마을

남해 다랭이 마을


이곳은 너무 유명한 곳이라 다들 빼먹지 않을 것 같다.


② 앵강다숲 마을

시금치 밭


이곳도 작은 마을이다. 정말 조용하고 곳곳에 시금치 밭이 있고 나무에는 감과 유자가 익어가고 있었다.



▶ C코스



① 남해 독일마을

독일마을 산책길


동쪽 코스를 들른다면 독일마을도 잊지 말고 들러보시길. 독일 길거리 음식은 꼭 먹어보자. 단 너무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


② 남해 보물섬전망대

물건리에 있는 보물섬 전망대 스카이워크


전망대 겸 스카이워크가 가능한 곳. 몸에 줄을 감고 전망대를 따라 걷기 때문에 다른 곳의 스카이워크보다는 무섭다. 단 입장료는 3천 원이다.


③ 미조항

남해에서 남해읍 말고는 가장 번화한 곳. 전형적인 항구이고 횟집이 많다.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시골인심은 아닌 듯. 회는 대중소가 있으며, 5만 원, 7만 원, 9만 원으로 모든 가게가 동일하다. 갈치조림은 3만 원. 포장 가능.


남해의 숙소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 바란다.

2021.11.14 - [걸으면서 여행하기] - 남해 숙소-13월의 오후

남해숙소-13월의 오후

2박3일 남해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 찾느라 고생을 좀 했어요. 남해는 호텔이 거의 없고 펜션이 대부분인데, 펜션은 호텔보다 따져봐야 할 것이 더 많았거든요. 폭풍검색을 통해 예약한 후 걱정

walkingman202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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