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여행하기

남해숙소-13월의 오후

코코누스 2021. 11. 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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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남해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 찾느라 고생을 좀 했어요. 남해는 호텔이 거의 없고 펜션이 대부분인데, 펜션은 호텔보다 따져봐야 할 것이 더 많았거든요. 폭풍검색을 통해 예약한 후 걱정반 설렘반으로 도착했는데, 정말 멋진 남해감성숙소였기에 소개합니다. 바로 남해 남면의 13월의 오후라는 펜션이에요.

 

남해숙소를 정할 때 고려한 사항 

 

① 2박을 1곳에서

- 숙소가 마음에 안 들 경우를 대비해서 2곳에 잡을 수도 있지만, 숙소 이동에 시간을 뺏길 것같아 1곳에서 2박으로.

② 반드시 오션뷰

- 대부분의 펜션이 바닷가에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100% 오션뷰는 아니거나 숙박비의 차이가 났다.

③ 조식 제공

- 주변에 식당이 없을 수 있으므로 간단하게라도 조식을 제공해 주는 곳으로. 

④ 높은 이용객 평점

- 숙소 사이트에서 평점 9점 이상의 숙소 중에서 엄선.

 

 

13월의 오후 펜션

 

13월의 오후는 남해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어요. 도착해보니 주변에 펜션이 모여 있어서 편의점과 식당(횟집)이 1곳 있었어요. 펜션만 덜렁 하나 있으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다행스러웠죠. 나중에 남해 드라이브를 하다보니 남해를 통털어 편의점이 10곳이 안 될 정도더라고요. 또 바로 앞이 바다가 아니라 작은 마을이 있고,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뷰가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여행 다니면서 다양한 숙소의 뷰를 봤지만 아마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남해 바다는 망망대해가 아니라 한려수도답게 작은 섬들이 떠 있는 모습이 너무 환상적이에요. 숙소가 서향이라 석양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13월의오후펜션의모습
13월의 오후 펜션 외부

 

주방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양념을 가져왔더라면 저녁을 해먹을 수 있을 정도였어요. 특히 예쁜 그릇들, 토스트기, 전자렌지, 커피포트 등이 있어 편리했어요. 또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조식을 예쁜 바구니에 담아 가져다주신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조식이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기분이 다르더라고요.

 

 

 

13월의오후펜션주방
13월의 오후 펜션 주방

 

펜션에서바라본남해바다
13월의 오후 펜션 베란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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