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점심메뉴는 고민 중의 하나입니다. 회사가 몰려 있는 신논현 역 근처는 음식점들은 많지만 의외로 건강한 밥집을 찾기는 쉽지 않아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라든가, 베트남 쌀국수, 스테이크 등 독특한 가게들은 많습니다만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하고 건강하게 한 끼 먹고 싶을 만한 곳은 흔하지 않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두부를 중심으로 담백하고 건강한 메뉴를 가진 새벽집입니다.
메뉴는 순두부를 기반으로 합니다. '숨두부'는 순두부의 충청도 방언입니다. 어느 메뉴를 시키더라도 순두부가 한 접시 나오기 때문에 저는 강된장 비빔밥을 시켰어요. 순두부 맛은 마트에서 파는 순두부와는 완전 다릅니다. 북한산 등산길 입구의 손두부 맛이에요. 가격도 보시다시피 괜찮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가게예요. 그래서인지 코로나 시기에도 사람들이 꾸준합니다.
딱 봐도 건강밥상 같지 않나요? 반찬 하나하나도 맛나지만 특히 김치가 맛있습니다. 중국산이 아니라 집에서 담근 김치맛이에요. 김치를 많이 먹어야 하므로 비빔밥을 너무 맵게 하거나 자극적인 메뉴를 시키면 손해입니다. ㅎ 나물도 넉넉하게 나옵니다.
이렇게 한 그릇 뚝딱 먹고나면 퇴근 때까지 배가 거뜬하지요. 이런 말이 있잖아요?
"몸에 좋은 걸 챙겨먹기는 어려우니, 좋지 않은 걸 안 먹으려고 하라."
새벽집의 숨두부 메뉴는 몸에 좋지 않은 건 없는, 건강식 한 끼라는 생각에 신논현 주변 직장인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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