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힘이 되는

정독도서관 주차와 식당, 서울교육박물관

코코누스 2022. 8. 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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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정독도서관은 북촌에 자리 잡은 오래된 도서관이다. 보통 북촌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은 구경할 곳이 많아서 정독도서관까지 돌아보기는 쉽지 않다. 아마도 주차를 위해 들르는 사람들만 있는 듯하다. 하지만 정독도서관은 책을 읽고 빌리는 것은 물론, 서울의 도서관 중에서 넓고, 나무가 많고, 한적하고, 고즈넉한 곳이 아닌가 싶다. 정독도서관을 소개해본다.

 

정독도서관 주차

 

북촌 일대가 주차가 쉽지 않은 곳이다보니 북촌 방문자들이 정독도서관을 많이 이용한다. 그러나 정독도서관의 주차대수는 53대 정도로 주차장이 크지는 않다.

이용료는 5분당 190원이다. 1시간에 2,280원이니 주변 중에서는 탁월하게 저렴하다. 주변 주차장 대부분 1시간에 5,000원 내외다. 게다가 도서관을 이용하면 1시간은 무료다. 대출이나 반납 등 자료실 안에 있는 할인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자율학습실의 경우에는 제외다.

다자녀 가족이나 경차, 장애인 등은 30%~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주말에는 늘 주차장이 만차다. 주차하기까지 꽤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을 염두에 둬 야 한다. 

 

정독도서관 식당과 매점

 

정독도서관 안쪽에는 소담정이라고 하는 구내식당이 있다. 오래 전과 구조는 같지만 리뉴얼되어 깔끔했다. 천장이 높고, 좌석 사이도 넓으며,  환하고, 먹을 수 있는 물이 있고, 전자레인지도 비치되어 있다. 메뉴는 조촐하지만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백반 5,000원, 돈가스 6,000원, 된장찌개 6,000원, 계란라면 4,000원이고 가장 비싼 요일 특식이 6,500원이다. 

도서관에서 이런저런 책을 읽다가 출출해지면 한적한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옆에 있는 편의점(매점)에서 아이스커피 한 잔을 사서 나서면 연못이 있는 마당이 펼쳐진다. 곳곳에 벤치가 많아 가을 햇살을 맞으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기에 좋다. 정말이지 여유롭고 보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정독도서관_식당
높은 천장이 인상적인 정독도서관 식당

 

 

정독도서관 이용

 

정독도서관 이용시간은 다음과 같다.

 

- 자율학습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하절기),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동절기)(주말은 오후 10시)

- 어린이자료실, 청소년관, 다국어, 연속간행물실, 디지털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은 오후 5시)

- 어문학/족보실과 인문사회자연과학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주말은 오후 5시)

- 휴관일은 매우 1, 3주 수요일과 법정공휴일, 임시휴관일

 

서울교육박물관

 

최근 정독도서관 진입로에 서울교육박물관이 오픈했다. 교육문화에 대해 전시중인데, 이를 테면 해방 이후 교과서의 변천사라든지, 교복, 가방, 그때의 장난감 등이 전시되어 있다. 7080년도에 청소년이었던 사람들이라면 흥미롭게 구경할 만한 것들이 있으니 북촌을 방문할 때 한번쯤 들러볼 만하다.

- 이용료 : 무료이용 가능.

- 운영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주말은 오후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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