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힘이 되는

자비출판 방법과 비용

코코누스 2022. 8. 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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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출판은 한마디로 글을 쓴 저자가 자기 비용을 들여 출간하는 방법이다. 출판은 크게 출판사에서 출판하는 출판자비 출판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는 자비출판의 비용과 제작방법, 인세 등에 대해 알아본다. 

 

자비출판의 방법

 

기존의 자비출판은 거칠게 이야기하면, 저자가 원고를 가지고 출판사를 찾아가서, 돈을 내고 출판하는 형식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출판사가 자비출판을 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출판사의 책 한 권 한 권은 모두 출판사의 얼굴과 마찬가지인데, 돈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원고나 책으로 내주게 되면 그 출판사의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비출판은 어떻게 보면, 그 원고를 원하는 출판사를 찾을 수 없어 자기 돈을 내고서까지 출판을 하겠다는 의미와도 같으니 말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출판사들이 자비출판의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 받아들이는 경향도 있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자비 출판사를 찾을 수 있다. 기존 출판 브랜드 외에 자비출판만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찾는 방법은 인터넷으로 자비출판을 검색해 봐도 되고, 평소 관심 있는 출판사에 연락해서 자비출판이 가능한지 문의해도 된다. 

출판사를 통해 자비출판을 하면, 책이 출간된 후 교보문고나 예스24에서 본인의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 교보문고를 방문하면 매대에 놓여 있는 본인의 책을 발견할 수도 있다.

 

 

서점에_놓인_책
자비출판은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책을 출간하는 방법이다

 

 

자비출판의 비용

 

많은 사람들이 책 만드는 비용에 대해 궁금해 한다. 그럴 때마다 답하기 애매한 것이,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출판 제작 비용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원고매수?

- 컬러인쇄 또는 흑백 인쇄?

- 표지를 하드커버로 할 것인지, 아닌지?

- 책판형을 어떻게 할 것인지?

- 그림을 넣을 것인지? 

- 종이는 어떤 것을 사용할 것인지?

- 몇 부를 만들 것인지?

 

이런 항목들이 결정되어야 정확한 금액이 나온다. 가장 보통의 경우는 책 페이지로 250쪽 내외, 흑백 인쇄, 무선제본, 기본 크기, 그림 없음, 종이는 미색 모조(기본) 정도로 500부를 제작한다고 하면, 순제작비만 200만 원 조금 못 미친다. 여기서 순제작비란, 디자인비나 교정 교열비를 뺀, 종잇값, 인쇄비, 코팅비 등의 금액을 말한다. 

만약 한글로 입력한 원고를 출판사에게 넘기고 자비출판을 의뢰한다면 위와 같이 만들 경우, 800~1,000만 원 정도 지불해야 한다. 왜냐하면 출판사는 그 원고로 편집디자인을 해야 하고, 표지도 작업해야 하며, 교정교열도 봐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추가된다. 금액을 줄이고 싶다면, 부수를 줄이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래 봐야 2~300만 원 정도 줄어든다. 

물론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면 이것보다 저렴한 업체들도 많다. 이런 경우 대부분 인건비 부분을 줄이는 것이므로,  기존의 출판만큼 퀄리티 있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저렴하게 자비출판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정리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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