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에게 카톡을 보냈다. "우리가 몇일 전에 만났지?" 그런데 쓰고 보니 뭔가 이상해 보인다. '몇일'이 아니라 '며칠'인가? 이 단어는 쓸 때마다 고민하게 만든다. 역시 우리나라 말은 어렵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면서도 수없이 잘못 쓰는 '며칠'과 '몇일' 중 어떤 것이 맞는지 알아보자.
며칠
두 가지 뜻이 있다. 첫 번째는 간단하게는 날짜를 의미하며 두번째는 조금 다른 의미로, 기일(기간)을 뜻한다. 선명하게 구분되지 않는다면 아래의 예문을 보자.
① 몇째 되는 날
예) 오늘이 몇 월 며칠이지?
ⓩ 몇 날
예) 며칠 동안 장마가 계속 되었다.
예) 이번 프로젝트는 며칠이나 걸릴까?
몇일
몇일은 틀린 말이다. 굉장히 맞는 말처럼 보인다는 게 함정이다. 왜냐하면 '몇 월 몇 일'로 써야 맞을 것 같은 느낌을 가지기 쉽게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잘못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다.
예) 몇일 만에 온 거니?(×) → 며칠 만에 온 거니?
예) 몇 날 몇일을 걸어야 한다.(×) → 몇 날 며칠을 걸어야 한다.
참고로, 여기서 '몇'은 '수사'로서 많지 않은 얼마만큼의 수를 막연하게 이르는 말, 또는 '관형사'로 뒤에 오는 수를 물을 때 쓰는 말이다. 그러므로 띄어쓰기는 몇∨날 며칠로 쓴다.
정리하면,
답은 '며칠'이 맞다.
여기서 퀴즈!
'희안'이 맞을까? '희한'이 맞을까?
정답은 아래에서 살펴보자.
희안 희한 어떤 게 맞을까?
헷갈리는 우리말 맞춤법은 많지만 이번에는 정말 혼돈해서 쓰기 쉬운 단어다. 바로 '희안'과 '희한'. 사실 많이 쓰이는 단어지만 반드시 써야 할 곳이 있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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