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코미디 드라마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이 1월 14일 시작된다.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흥미롭게 보고 있었는데, 드라마화되고 게다가 주인공인 박원장이 이서진이라는 게 조금 놀랍기도 했다. 항상 정조나 멋진 역할만 맡았던 그였기에 어떻게 변신할지 기대가 된다. <내과 박원장>은 어떤 이야기이고 등장인물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자.
- 오픈 : 2022.01.14
- 채널 : TVING
- 연출/극본 : 서준범
- 12부작
내과 박원장 줄거리
박원장의 이름은 박원장이다. 그는 진정한 의사를 꿈꾸고 어렵게 의대에 입학해 의사가 되었고 개업했다. 하지만 병원은 파리를 날릴 정도로 손님이 없고, 개업으로 얻은 빚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들다. 사람을 살리는 의술을 택할 것이냐, 병원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상술을 발휘할 것이냐, 하루에도 수없이 고민하며 적자를 탈출하고자 몸부림치는 에피소드 속에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는 내용이다.
내과 박원장 등장인물
주인공은 이서진은 힘들게 공부해 의사가 된 후 개원해서 떵떵거리고 살 것이라고 꿈꿨지만 현실은 적자의 늪에서 헤매는 동네병원 원장 신세다. 매일 간호사들이 퇴근하고 나면 창 밖으로 마포대교를 바라보면서 술 마시며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탈모가 되고 말았다.
박원장의 아내인 사모림은 라미란이 맡았다. 코메디 연기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 기대해 볼 만하다. 건물주의 딸로 허술함이 매력이며 웹툰에서는 피아노를 전공한 철 모르는 성격이다.
지민지 역의 김광규는 같은 건물에서 다른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박원장과 앙숙이다. 아마도 둘의 케미가 쏠쏠할듯.
이외에 간호사 등, 원작에 없는 등장인물도 다수 등장한다.
관전 포인트
가장 기대되는 것은, 이서진의 연기 변신이다.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과는 매우 다른데 과연 어떻게 소화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을 것인지. 게다가 주인공 박원장은 대머리라는 점. 솔직히 대머리 이서진은 상상하기 싫다.
흔히 TV 드라마에 등장하는 의사들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처럼 비현실적으로 착하고 의로운 의사이거나 <하얀 거탑>의 김명민처럼 차갑고 돈만 밝히는 의사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박원장은 리얼한 동네병원 의사의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성형외과를 선택한 동료를 부러워하고, 학교에 빠지기 위해 진단서를 막무가내로 요구하는 청소년들에게 비굴해지는 그런, 평범한 소시민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드라마를 통해 의사에 대한 판타지가 걷히고 또 응급외과나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 시민들의 삶에 꼭 필요한 전공을 선택하는 의사들도 많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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