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문래동 맛집 / 문래돼지불백

요즘 핫하다는 문래동창작촌을 구경하고 나서 들르기 좋은 곳입니다. 문래동 창작촌 주변에 예쁜 카페나 스파게티, 피자집이 여럿 있긴 하지만 문래돼지불백은 그래도 밥을 먹어야 든든하게 먹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가성비 좋은 맛집입니다.

 

 

문래돼지불백 정문

 

 

문래돼지불백은 기사식당 분위기의 돼지불백 전문점입니다. 체인점으로 운영중인데, 문래점이 본점이네요. 신대방, 신수, 북가좌 등 곳곳에 지점이 있습니다. 전문점답게 메뉴도 하나뿐이에요. 1인분 가격은 8천 원입니다. 얼마 전까지 7천 원이었는데, 올랐네요.  

그래도 저렴하게 고기를 먹고 싶을 때 강추해요. 붐비지 않는 시간에는 혼자서도 부담없이 들를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도 혼자 오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문래돼지불백 메뉴판

 

 

위치는 문래역 7번출구에서 직진 50m 정도의 코너에 있어서 찾기도 쉽습니다. 휴일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을 할 정도입니다. 문래동 창작촌을 찾아오는 젊은 커플들, 동네에서 일하시는 분들, 놀러 나온 가족 등 손님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돼지불백 2인분

 

 

차림은 심플합니다. 솔직히 2인분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먹고 나면 매우 배부릅니다. 고기는 맛있습니다. 직화인데, 기름기가 쪽 빠져서인지 담백하고 부드러워요. 불맛도 그득하고요. 나이드신 분도 무리 없이 드실 수 있을 듯하네요.

 

참, 이곳에서는 물수건을 주지 않고 세면대에서 손을 씻게 만들어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다는 취지에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벽면에 자개장 문짝이 붙어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한쪽에 자리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연중무휴. 브레이크 타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