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 곧 춘분이다. 2022년 춘분은 3월 21일(월)이다. 춘분은 경칩과 청명 사이의 절기로 4번째 절기이며 양력 3월 21일 전후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각각 12시간으로 같은 날이고 이즈음부터 낮이 길어지기 시작해, 하지 때 가장 길었다가 차츰 줄어들어 추분이 되면 다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하지만, 일기예보를 확인하면 일출과 일몰시간이 정확하게 12시간이 아니다. 낮의 길이라 7-8분 긴 것이 일반적이다. 일출 일몰의 기준과 춘분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상대의 일출은 태양이 지표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는 시간이고 일몰은 지표면에 닿은 순간을 측정한 것이다. 하지만 춘분은 태양의 중심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그 차이가 7-8분인 것이다.
춘분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 절기는 하늘에서 태양 위치를 15도씩 나누어(360÷15) 24개의 지점을 정한 것이다.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을 따른 것이므로 음력과는 맞지 않는다.
- 일본에서는 자연을 찬양하고 생물을 소중히 여기자는 취지로 춘분과 추분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 고대 멕시코 사람들은 춘분을 새해의 시작으로 믿었다.
- 파주시에서는 춘분을 식목일로 정해 나무 심기 행사를 한다.
- 농경시대에는 춘분이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기준점이었다.
- 북반구에서 춘분일 때 남반구는 추분이 된다.
춘분에 먹는 음식
뭐니뭐니 해도 춘분에는 봄기운이 가득한 봄나물이다. 쑥이나 냉이, 돌미나리, 취나물, 달래 등 다양한 봄나물은 겨우내 추웠던 땅을 뚫고 나온 기운으로 우리 몸에 영양소를 준다.
2022 부활절 계산법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부활절 Easter day 날짜는 춘분에 따른다. 춘분 다음에 오늘 보름(만월) 후 일요일이 부활절이다. 2022년 부활절은 3월 21일이 춘분이므로 이후 보름인 날인 4월 15일(음력 3월 15일) 뒤의 일요일인 4월 17일이 부활절이 된다. 부활절을 기준으로 전 40일을 사순절, 이후 50일을 오순절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2022년 사순절은 3월 1일부터이고, 오순절은 5월 3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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