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힘이 되는

2022 춘분과 부활절

코코누스 2022. 3. 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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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 곧 춘분이다. 2022년 춘분은 3월 21일(월)이다. 춘분은 경칩과 청명 사이의 절기로 4번째 절기이며 양력 3월 21일 전후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각각 12시간으로 같은 날이고 이즈음부터 낮이 길어지기 시작해, 하지 때 가장 길었다가 차츰 줄어들어 추분이 되면 다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하지만, 일기예보를 확인하면 일출과 일몰시간이 정확하게 12시간이 아니다. 낮의 길이라 7-8분 긴 것이 일반적이다. 일출 일몰의 기준과 춘분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상대의 일출은 태양이 지표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는 시간이고 일몰은 지표면에 닿은 순간을 측정한 것이다. 하지만 춘분은 태양의 중심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그 차이가 7-8분인 것이다. 

 

 

 

봄의_상징_벚꽃
춘분이 지나면 꽃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춘분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 절기는 하늘에서 태양 위치를 15도씩 나누어(360÷15) 24개의 지점을 정한 것이다.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을 따른 것이므로 음력과는 맞지 않는다. 

- 일본에서는 자연을 찬양하고 생물을 소중히 여기자는 취지로 춘분과 추분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 고대 멕시코 사람들은 춘분을 새해의 시작으로 믿었다.

- 파주시에서는 춘분을 식목일로 정해 나무 심기 행사를 한다.

- 농경시대에는 춘분이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기준점이었다.

- 북반구에서 춘분일 때 남반구는 추분이 된다.

 

 

춘분에 먹는 음식

 

뭐니뭐니 해도 춘분에는 봄기운이 가득한 봄나물이다. 쑥이나 냉이, 돌미나리, 취나물, 달래 등 다양한 봄나물은 겨우내 추웠던 땅을 뚫고 나온 기운으로 우리 몸에 영양소를 준다. 

 

 

 

유채꽃
제주도 봄의 상징 유채꽃

 

 

2022 부활절 계산법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부활절 Easter day 날짜는 춘분에 따른다. 춘분 다음에 오늘 보름(만월) 후 일요일이 부활절이다. 2022년 부활절은 3월 21일이 춘분이므로 이후 보름인 날인 4월 15일(음력 3월 15일) 뒤의 일요일인 4월 17일이 부활절이 된다. 부활절을 기준으로 전 40일을 사순절, 이후 50일을 오순절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2022년 사순절은 3월 1일부터이고, 오순절은 5월 3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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