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지지율과 득표율 주요공약

앞으로 5년,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20대 대통령 선거가 한창이다. 이 중에서 국가 혁명당의 허경영 후보자를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살펴보니, 허경영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제15대 대통령 선거 때(1997년)부터 후보로 나선 바 있다. 그동안 허경영의 지지율과 득표율은 어떠했는지 알아보자.

 

국가 혁명당과 허경영 공약

 

국가 혁명당은 2019년에 허경영이 창설한 종교인 하늘궁의 신도들과 지지자들이 공화당을 나와 창당한 정당이다. 허경영 후보는 현재 국민혁명당의 명예대표로 있다. 

허경영 후보는 대선에 참여할 때마다 놀라운 공약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주목시켰다. 국민 배당금으로 전 국민에게 매달 150만 원 지급, 코로나 긴급 생계지원금 1억 지급(18세 이상), 결혼부 신설, 모병제 도입, 수능 폐지 외에 UN본부 판문점 이전이나 강력범을 몽골로 보내 녹화사업 실시 같은 황당한 것들도 많다. 하지만 국민 배당금 등 때문인지 초기보다는 꽤 올라간 지지율을 보여준다. 21년 11월의 한 여론조사에서는 심상정 후보가 3.5%이었으나 허경영은 무료 4.7%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이 참여했던 대선후보 토론회에 4%의 지지율임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여론조사에서 제외되는가 하면, 군소후보 토론회에 나와야 한다는 점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허경영 개인적인 면모

 

허경영 후보는 1947년생(76세)인데, 본인은 1950년생(73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이력은 매우 특이한 것들이 많다. 베트남 전쟁에 참여한 참전용사이기도 하고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으며 17대 대선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결혼 루머설로 허위사실 유포로 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2009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그가 노인들의 돈을 뜯어먹는다는 사실을 오픈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허경영과 함께 알려진 양주시의 하늘궁이라는 건물은 지지자들로부터 정치자금으로 받은 것인데 그는 여기서 강연을 하며 현금으로 강연비를 받는다고 한다. 이번 대선에서 그가 공개한 재산은 72억이다.  

 

 

국가혁명당의 명예대표인 허경영 20대 대선 후보자 [출처:허경영강연]

 

허경영의 대선 도전과 지지율, 득표율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신민당(김영삼의 신민당과는 다르다) 후보로 선출되었으나 미출마

1991년 은평구 의원 선거와 서울특별시 의원 선거에 민중당으로 출마했으나 낙선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 득표율 0.2%, 7위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등록(기탁금 문제로 미출마)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경제공화당 후보로 출마, 득표율 0.4%, 7위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 혁명당 후보로 출마. 득표율 ?

 

지금까지 3번의 대선 도전 중인데, 사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0.4%의 득표율을 얻기도 만만한 건 아니다. 그보다 못한 사람들도 많다. 특히 이번 20대 대선에서는 한때나마 심상정 후보를 앞서기도 하지 않았는가. 과연 코로나로 많은 국민이 지치고 힘든 지금, 허경영 후보가 내놓은 공약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얼마나 많은 표를 줄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