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과 6호선이 만나고, 한강과 홍대가 가까운 곳 합정. 최근의 느낌으로는 홍대보다 합정이 더 뜨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홍대 근처는 유동인구가 많기는 하지만 폐업한 곳들도 꽤 되고 몇 년간 크게 변화가 없는 반면, 합정은 그동안 조용한 주택가였다가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데, 홍대보다는 연남동 분위기에 가깝다 오늘 방문했던 브런치 카페, 어반플랜트를 소개한다.
위치는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다. 합정역 7번 출구가 좀 더 가깝다. 살짝 골목에 있어서 아차 하면 놓치기 쉽다. 합정역 7번 출구로 나와서 대로변을 따라 상수역 방향으로 향해 걷다가, 혜당 한방병원을 지나자마자 한적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왼쪽에 위치해 있다.
간판이 크지 않고 카페 앞쪽에 나무들이 많아 스윽 지나치기 쉽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지인도 아차하는 순간에 괜히 성산중학교까지 한 바퀴 돌고 말았다. 나 역시 매일 오가는 곳인데도 이런 카페가 있다는 걸 모르긴 했다.
어반플랜트는 체인점이다. 서빙고점뿐 아니라 해운대점도 있다. 상호에서 짐작하다시피 식물 카페다. 입구는 물론 매장 곳곳에 초록 식물들이 가득하다. 도심 한가운데에 이런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니 놀랍다. 야외 좌석도 마련되어 있으니 햇살 좋은 날에는 밖에서 식사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내부는 1, 2층과 지하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층이 식물로 가득하다. 테이블과 의자도 나무로 되어 있어, 식물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판매하는 식물도 있다.
주문은 셀프이다.
메뉴는 음료와 브런치인데, 주로 시금치와 토마토를 이용한 메뉴가 많았다. 그야말로 건강식. 오믈렛은 14,300원, 파스타는 15,800원이다. 그릴에 구운 샌드위치는 14,500원 정도.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5천 원이다.
평일이었는데도 거의 만석이었다. 주말은 웨이팅이 기본이라고 하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주차는 근처의 교보문고에 책을 구입하고 무료로 주차하거나 주변 가까운 곳에 공영주차장과 유료주차장이 다수 있으니 이용하기는 편하다. 단, 주차장이 넓지는 않으므로 주말에는 유의.
- 정리하면
친구들과 연인과 인스타 인증샷 찍으러 가기에는 딱인 브런치 카페!
음식도 맛있고, 힐링하기에는 굿!
[관련 글] 합정 또 다른 핫플 브런치 카페-저스티나
'알아두면 힘이 되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에 이물감이 있고 호흡곤란 가슴답답할 때 (4) | 2022.04.19 |
---|---|
안되다 안돼다 어떤 게 맞을까? (0) | 2022.04.15 |
국민연금 수령 나이와 국민연금 개혁 (0) | 2022.04.10 |
삼청동 가성비 맛집 순남시래기 (2) | 2022.04.10 |
출판사 교정교열 윤문 아르바이트 비용 (0) | 2022.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