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 증세가 다양하다. 옆자리의 동료는 코로나를 두 번이나 걸리고 나더니 수시로 기침이 나와서 그때마다 걱정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코로나의 치명률이 떨어지고 있어 대부분 2~3일 몸살을 앓고 나면 거뜬해지기는 하지만 후유증을 앓는 이들도 많다. 코로나 후유증으로는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정리해 본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서 실시한 코로나 후유증 조사에 따르면 피로감과 호흡곤란, 그리고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의 증상이 가장 흔하며 이 외에도 귀 통증, 생리불순, 미각/후각 장애 등이 있다. 20~80%의 환자들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 중 20% 정도가 후유증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후유증은 피로와 무기력증이며, 환자들이 힘들어하는 증상은 계속되는 기침과 가래, 가슴 답답함이다. 우리 몸에 염증반응이 계속되면 감기에 걸려 피곤한 것처럼 피로감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피로감이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것인지 다른 이유인지를 살피는 것이 꼭 필요하다. 코로나에 걸렸을 때 염증 반응이 심했던 사람들은 조직에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 후유증이 더 심할 수 있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유아
며칠 전에는 오마이걸의 멤버 유아가 코로나 후유증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코로나 후유증 때문에 컨디션의 난조로 활동이 어려워졌다며 휴식과 안정을 취하겠다고 했는데, 현재 우리나라 국민 중 워낙 많은 사람들이 걸렸거나 걸린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은 최대한 걸리지 않도록 조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코로나 후유증 치료법
문제는 코로나19 후유증에는 이렇다 할 표준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폐렴 검사와 혈액 검사를 진행하고 약물치료를 하는 정도다. 전문가들은 격리 해제 날짜가 지난 뒤에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열이 38.5도 이상 계속되거나 호흡이 곤란할 때, 가래 양이 증가할 때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회사의 동료나 친구들은 며칠 앓고 나서는 훌훌 털고 일어났지만, 지인의 부모님 등은 아무래도 여파가 커서 계속해서 병원을 다니거나 위험에 빠지는 걸 보면 나이에 따라, 기저질환에 따라 상황이 매우 다르다는 걸 절감하게 된다.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을 오픈한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는 2주 사이에 환자가 1천 명 이상이나 몰렸다고 하니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실감할 수 있다.
롱 코비드
코로나에 걸렸다가 나은 다음에도 1~3개월 정도 증상이 계속되는 것을 '포스트 코로나19 급성 후유증(PASC)이라 하고 3개월 이상 후유증을 겪을 경우, 롱 코비드(코로나 후유증)라고 한다. 코로나에 감염된 다음 3개월 이내에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난 증상이 최소 2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때를 뜻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들 중 10% 정도가 후유증이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1,400만 명 정도가 코로나에 걸린 경험이 있으므로, 앞으로 이 중 100만 명 이상이 코로나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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