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럽지 않은 캠핑카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캐스퍼밴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요즘 도로에서 캐스퍼를 만날 때마다 이국적인 외모와 심플함에 은근 마음이 끌리던 중이었다. 과연 캐스퍼밴은 어떤 모양이며 가격은 얼마나 할까?
캐스퍼는 국내최초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한 차다. 캐스퍼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딜러와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눈치 싸움을 할 필요도 없고, 누구보다 싸게 샀다고 비교할 것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캐스퍼밴은 뒷좌석 시트를 없애고 짐을 실을 수 있게 되어 있다. 940리터나 된다고 하니 기존의 다마스 역할을 대신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적재량은 300KG까지 가능하다고. 물론 자동차를 디자인만으로 구매할 수는 없겠지.
우선 가격은 1,375만 원으로 승용차인 캐스퍼보다는 10만원 저렴하다. 옵션은 액티브 1과 베이식 플러스, 시트 패키지 등이 있고 풀옵션으로 구입하면 1,563만 원이다. 아무래도 가격 면에서는 기존 경차보다 조금 비싸다. 현재 경차 시장은 기아 모닝과 레이, 스파크 등이 포진하고 있다. 최근 경차 시장은 하락세라던데 아무래도 캐스퍼가 불을 붙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연비는 14.3km/리터,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1.0
와. 너무 예쁘다. 개인적으로 캐스퍼 컬러로는 톰보이카키가 딱이다. 컬러는 총 6개다. 기존 자동차에 흔히 보던 검정색이 없다는 게 특이하다. 2명이 길지 않은 2박 3일 정도의 캠핑은 떠날 만하다. 세컨드카로서도 실용성이 있을 듯하고. 업무용으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주변의 의견은 성능면에서는 기존 경차보다 괜찮고, 가격은 조금 비싸고 디자인은 뛰어나다는 평들이다.
앗, 그런데 지금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는 중이고, 실체 출고는 9월이라고 한다. 실물을 보고 싶다면 전시중인 기흥 스튜디오를 방문해야 한다고 한다. 아직 시승을 해보지는 못해서 승차감은 알 수 없지만, 디자인만은 내 맘에 2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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