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가 되면 푹 익은 김치보다는 상큼하고 시원한 얼갈이김치가 그리워진다. 김치를 잘 담그지는 못하는 초보라도 얼갈이김치만큼은 도전 가능하다. 김치 초보들을 위한 심플한 얼갈이김치 레시피를 소개한다.
1. 재료
얼갈이 1단(대략 3,000원), 미나리 1단(2,500원), 쪽파, 양파, 붉은 고추, 청양고추, 사과 또는 배
2. 초간단 심플 레시피
순서대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먼저 밀가루풀을 쑨다. 종이컵 1컵 분량의 물에 밀가루를 1술 넣어서 대충 끓인 다음, 식히기 위해 베란다에 내놓는다. 밀가루가 없으면 밥을 적당량 끓여도 된다.
② 얼갈이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최대한 마찰이 없도록 살살 물에 씻는다. 이유는 얼갈이를 많이 건드리면 풋내가 날 수 있기 때문. 3번 정도면 씻어서 큰 그릇에 1컵 정도의 소금을 넣고 절인다. 얼갈이 1단에 소금 1컵이 적당하다. 절일 때는 얼갈이 깔고 소금 뿌리고 다시 얼갈이 까는 방식으로 층층이 쌓는다. 남은 소금을 물 1리터 정도에 녹여 마지막에 부어준다. 이렇게 1시간을 절이는데, 30분이 지나 한번 뒤집어준다.
③ 얼갈이를 절이는 동안 김치에 들어갈 부속재료를 다듬고 씻는다. 양파, 청양고추, 붉은 고추, 사과를 적당한 크기로 썰고, 액젓 4-6숟가락 정도와 물을 조금 넣어 믹서기에 갈아주면 되는데, 맹물보다는 다시마물이나 아니면 그에 준하는, 참치액이 풀어진 물을 넣으면 좋다.
④ 미나리와 쪽파는 4-6센티 정도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놓는다. 식은 밀가루풀에 고춧가루 2-3술, 마늘 간 것 2-3술을 넣고 믹서기에 간 양념을 넣어 함께 버무린다. 아래 사진과 같은 농도와 색이 나오면 된다.
⑤ 그 사이에 얼갈이배추가 절여졌으면 물에 헹구지 말고 그대로 채반으로 옮겨 물기를 뺀다. 물기가 제대로 빠지지 않으면 양념이 묽어지기 때문이다. 물기가 적당히 빠지면 위의 양념을 부어 버무린다. 최대한 배추를 덜 비비는 것이 풋내가 나지 않는다.
⑥ 적당한 통에 눌러 담고 깨소금 등을 적당히 뿌려 1-2일 정도 익히면 끝이다. 정말 쉽고 간단하게 초보자도 완성할 수 있는 김치다. 소금의 양과 절이는 시간만 잘 체크하면 된다. 집에 있는 마늘이나 고추 등을 활용하면 되므로, 얼갈이배추 1단, 쪽파 한 묶음 정도만 사 와서 1-2시간 만에 후룩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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