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힘이 되는

어버이날 색다른 선물_나를 위한 자서전

코코누스 2022. 5. 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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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이 어버이날이다. 매년 다가오는 어버이날이다 보니 이렇다 할 준비 없이 부모님과 드라이브 가서 맛난 점심 먹고 용돈 드리곤 했는데, 올해는 여기에 추가해 좀 색다른 선물을 준비해 보았다. 바로 1일 1페이지 [나를 위한 자서전]이다.

 

부모님은 글 쓰는 걸 무척 좋아했고 상도 몇 번 탄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노안으로 눈이 침침해지면서 글쓰기나 책 읽기와 멀어졌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법! 부모님에게는 딱이겠다 싶어 2권을 구입했다. 이 책은 하루에 1쪽씩 자신의 이야기를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쓰다 보면 한 권의 자서전을 완성할 수 있다. 직접 펜으로 써야 하므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내지 구성은 알라딘 서점에서 퍼왔다.

 

 

나를위한나의이야기
내지 구성 [출처 :알라딘]

 

 

페이지마다 질문이 있는데, 아주 어렸을 때의 기억부터, 청소년 시절, 연애, 결혼, 출산, 내집 마련까지 질문이 빼곡하다. 어떤 질문은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어떤 질문은 쓰지 않고,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싶은 것도 있다. 엄마와 아빠가 이 책을 쓰면서 어떤 마음일까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사실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면 이런 질문 없이 바로 자서전을 쓸 수 있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구체적인 질문이 있는 편이 더 낫긴 하겠지.

 

 

1일1페이지_자서전
어버이날 선물로 준비한 1일1페이지 자서전

 

 

제본 마무리도 튼튼하게 되어 있어 몇십 년은 거뜬하게 보관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디 부모님이 좋아하고,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책이 되길. 완성이 되고 나면 나도 부모님에 대해 좀 더 많이 알 수 있으려나. 

 

나를 위한 나의 이야기/가위바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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