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여행하기

서울대공원 둘레길 따라 단풍 구경

코코누스 2021. 11. 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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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춥지도 덥지도 않아 걷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노랗고 빨간 단풍잎이 떨어져 있는 길을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힐링되지요. 가을에 걷기 좋은 길, 서울대공원 둘레길을 소개합니다.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고, 서울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도 좋은 곳입니다. 둘레길로 들어서면 오래된 나무들이 가득해 꽤 멀리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서울대공원의 둘레길

 

서울대공원 둘레길은 21년 1월 1일부터 개방되었습니다. 동물원을 끼고 한바퀴 도는 길이죠. 물론 무료입니다. 두 가지 코스가 있는데, 동물원 둘레길은 약 4.5km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더 넓게, 멀리 도는 산림욕장 길은 약 7km의 거리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자전거와 킥보드, 오토바이는 금지이므로 조용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도 금지라고 되어 있어요.

 

이용시간

 

동절기 :11월 ~ 2월 오전 9시부터오후 4시

간절기 : 3~4월, 9~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하절기 : 5월~8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주차요금

 

최초 2시간 : 4천 원, 이후 30분당 1,500원, 최대 6천 원

※ 최근 카카오 T로 주차하면 최대 3천 원 할인

 

 

 

붉은색이 동물원 둘레길이고 초록색이 산림욕장길이다

 

 

시작점은 과전 대공원 매표소를 마주 보고 오른쪽 길로 진입하면 됩니다. 입구에 위의 사진과 같은 간판이 있어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쪽을 향하고 있어서 찾기에 어렵지는 않습니다. 일단 들어서면 쭉 걸으면 되므로 길을 잃거나, 혼자 걷는다고 해도 위험하지는 아닙니다.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고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벤치가 많습니다. 화장실도 있고요. 그래서인지 평일 오후인데도 과천 주민들이 꽤 많이 이용하시더라고요. 대공원을 품고 있는 과천이야말로 정말 살기 좋은 곳이 아닌가 싶어요. 대부분 평지라 자전거를 타기도 좋고, 청계산 덕분에 공기도 좋고요. 무엇보다 인구 밀도도 낮고 어디서나 자연이 보인다는 점에서 정말 살고 싶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11월의 1-2주가 서울대공원 둘레길의 단풍이 절정이라고 하니, 잊지 마시고 다녀오길 추천드려요.

서울 북쪽 둘레길로는 북한산둘레길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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