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에 산다면 북촌과 서촌의 매력을 빼놓을 수 없다. 삭막한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과거로의 여행이자 여유로운 오후를 맛볼 수 있는 길이다. 여기서는 북촌에서 서촌까지 이어서 걸어볼 수 있는 길을 소개한다. 기본 코스 안국역 1번 출구-덕성여고-정동도서관-삼청동길-국무총리공관-청와대앞길-경복고등학교-통인시장-경복궁역 이렇게 걸으면 대략 1시간 반이 걸린다 국무총리공관까지가 북촌이고 청와대앞길을 지나면 서촌이 시작된다. 쉽게 말하면 경복궁 우측에서 좌측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길의 특성상 어디서나 경복궁 담이 보인다. 이곳은 옛날 권문세가의 주거지였다. 종로의 위쪽이라는 의미에서 북촌으로 불렸다 한다. 이곳에서는 하늘이 잘 보인다. 빌딩이 없고 높은 건물도 없기 때문이다. 골목의 폭이 좁아 골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