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힘이 되는

동묘시장 제대로 즐기기-먹거리와 팁

코코누스 2021. 10. 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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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과 손담비 등 연예인들이 동묘시장을 찾는 모습이 방송에 나오면서 동묘시장은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졌다. 물론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지만, 여러 번의 방송 이후에는 젊은층과 커플들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누군가에겐 저렴한 값에 생필품을 조달할 수 있는 곳이고 또 누군가에겐 개성을 살리는 득템을 할 수 있는 곳인, 동묘시장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알아보자.


1. 대략의 구입목록을 정하고 방문하라


동묘시장에는 거의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이 많다. 휘리릭 구경만 해서는 제대로 물건을 사지 못하고 다리만 아플 수 있다. 이것저것 구경할 게 많기 때문이다. 대략이라도 명품을 살 것인지, 중고자전거를 살 것인지, 인테리어 소품을 살 것인지 등을 정해두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고 알차게 쇼핑할 수 있는 방법이다.


2. 괜찮은 것을 발견하면 즉시 구입하라


백화점 쇼핑하듯 한번 훑어보고 다른 가게에 더 좋은 것이 있나 살펴보는 방법으로 쇼핑하면 빈 손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동묘시장은 가게도 물건도 사람도 너무 많기 때문에 마음에 든 물건을 팔던 가게를 다시 찾기도 어렵고, 물건이 팔렸을 수도 있으며, 돌아가기에는 너무 지쳐 있기 십상이다.
동묘시장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꽂혔다면, 바로 구입하는 편이 후회하지 않는 방법이다.


3. 개성 있는 상품을 골라라


동묘시장에 기본티를 사러 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동묘시장의 매력은 독특함, 희소성, 개성 등이다. 무난한 청바지, 패딩보다는 평소에 용기내지 못했던 가죽조끼, 나팔바지, 골동품 등이나 가격 때문에 고민만 했던 것을 겟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다. 동묘시장을 둘러보면 다들 커다란 검은 봉지에 구입한 물건을 가득 들고 다닐 정도로 다양한 물건을 구입한다. 물론 집에 가서 다시 살펴보면 그 물건 전부 100%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다만 쇼핑한 목록 중 1-2개라도 정말 오래 사용하는 것이 있다면 쇼핑은 성공한 것이다. 나머지는 기회비용으로 생각하면 된다.  



동묘시장의 가게들



동묘시장 먹거리


동묘시장에 멋진 카페 따윈 없다. 대부분의 음식점이 낡고 허름하다. 그러나 맛은 괜찮다. 끼니를 해결할 만한 곳이 많지 않아서인지 늘 붐빈다. 주말 점심시간이라면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1. 동태탕집

멋진 카페 따위는 없는 곳이다. 동묘시장 한가운데쯤 위치한 동태탕집이 유명하다. 작년만 해도 2곳이었는데 오늘 방문해보니 5집으로 늘었다. 가격은 5천원이고 메뉴는 동태탕뿐이다. 쇼핑으로 지친 몸을 따끈한 돈태탕 국물에 녹여보는 것도 좋다.

2. 고기튀김

30년 된 집이라고 하는데 다진 고기에 야채를 넣어 튀김옷을 입혀 튀긴 것이다. 2개에 3천원이 1인분이다. 다른 곳에서 보기 드문 음식이라 먹어볼 만하다.

3. 토스트

간단히 걸으면서 먹기에 적당한 토스트를 파는 노점상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값은 1천원. 딱히 들어간 것도 없어 보이는데 맛있다. 집집마다 맛은 비슷하다.



동묘시장에서 구입한 양말, 8켤레 전부 합해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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