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너무 맑고 좋네요. 사진 찍기에는 딱일 것같아, 은평 한옥마을에 다녀왔어요. 은평 한옥마을은 은평구 진관동에 있고, 연신내 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되어요. 진관사 주차장과 한옥박물관 주차장도 있지만 최근에 많이 알려져서인지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말에는 만차이거나 주차장 진입에만도 시간이 많이 걸린답니다. 처음 한옥마을이 분양될 때만 해도 썰렁했는데, 지금은 100여 채가 들어서서 골목 느낌도 나네요. 집집마다 개성넘치는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뭐니뭐니 해도 마을 어디서나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 이곳에서 살면 계절의 변화를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을 중간중간 공터가 남아 있어서 여유를 주네요. 어렸을 때 동네 모습도 생각나고요. 지금도 몇몇집은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