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책을 내는 시대가 되면서 책 쓰기, 출판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브런치 등의 글쓰기 플랫폼이 활성화되고, 관련 강의도 인기를 끌면서 출판사로 투고되는 원고도 많이 늘었다. 우리 출판사만 하더라도 일주일에 3-4건 정도는 투고가 들어온다. 그렇다면 어떤 원고가 출판사의 선택을 받는 것일까? 그동안 출판사에서 근무해 온 경험을 살려, 출판사에 투고할 때 유의할 점을 정리해본다. 1. 출판사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라 어떤 글쓰기 학원에서는 가입비를 내면 출판사의 100여 곳의 이메일주소를 준다고 들었다. 그렇다고 아무 출판사에 무턱대고 원고를 보낸다고 책으로 출간이 될까? 가능성은 희박하다.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당신의 원고가 어느 분야인지, 즉 에세이인지, 소설인지, 과학인지, 어린이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