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구입했으니 어느덧 1년이 지났다. 당시 구입가격은 249,000원. 당시 나는 유선이어폰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에어팟을 사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뭐 굳이 그렇게까지…? 하는 정도의 생각이었다. 얼리어댑터는 당연히 아니었고, 무료로 주는 이어폰도 성능이 좋은데, 30만원이나 되는 거금을 써야하나 싶었다. 당시의 나로서는 너~무 비싸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온라인으로 5만원쯤하는 무선 이어폰을 샀다. 모양이 거의 에어팟과 비슷한 중국산 짝퉁이었지만 어마어마한 후기들이 달려 있어서 구입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내 것은 자주 한쪽이 안 들리거나 페어링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좀 짜증스러웠다. 결국 사용한지 2달쯤 되었을 때 자전거를 타다가 한 쪽이 굴러떨어졌고, 마주 오던 자전거가 그걸 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