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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역사와 대통령 러시아와의 갈등

코코누스 2022. 1. 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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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임박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에 속한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전투를 준비 중이고 미국도 병력 배치를 준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우크라이나는 어떤 나라이길래 러시아와 전쟁의 위기까지 가게 된 것일까? 우크라이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우크라이나의 짧은 역사

 

우크라이나_위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서쪽에 접해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서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다.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역사적으로 보면 상당히 복잡하고 험난한 과정을 거쳐 왔다. 우크라이나의 시초는 키예프 공국이다. 키예프 공국은 러시아의 시초이기도 하므로 같은 뿌리를 가지긴 했다. 키예프 공국이 자리 잡은 곳은 비옥한 평야 지대였다. 평야의 특성상 여러 문화가 오가는 교역로의 역할도 했지만 외부의 침입을 방어하기 힘든 위험요소도 가지고 있었다.

이후 몽골 등의 지배를 받았고 민족과 문화가 나뉘고 합쳐지기를 반복했다. 중세에는 거대한 리투아니아 대공국에 속했고 근세로 넘어오면서 1569년에 폴란드와 연방을 만들었다. 근대 이후 강력해진 러시아 제국의 통치를 받았지만 언어와 문화는 이미 많이 달라져 있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면서 우크라이나는 독립할 뻔했지만 민족끼리의 갈등으로 독립국가를 세우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소련의 한 구성국이 되었고 우크라이나 내부의 독립 세력들은 소련의 탄압을 받았다. 

1991년 소련이 붕괴되면서 살짝 독립이 되었지만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부정부패에 고통받았다. 2014년에 다시 러시아에 편입되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_대통령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은 1978년생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45세다. 그는 2019년에  제6대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가 속한 정당은 '국민의 종'이라고 한다. 특이한 것은 그가 정치 초년생에다가 코미디언 출신으로 현직 대통령을 꺾고 엄청난 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점이다. 이 정도면 굉장한 돌풍이었을 것이다. 그의 유대인이며, 아버지는 교수 엄마는 공학자라고 한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는 법대를 나왔고 희극단을 이끌었으며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TV 방송국 이사 겸 총프로듀서를 거쳤고, 드라마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할을 맡았다. 동창과 결혼했으며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자료를 살펴보면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언변은 매우 뛰어나다. 얼마 전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소규모 습격이라면 미국과 동맹국의 제재 수위가 높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하자 그는 "소규모 습격이라는 건 없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에 작은 슬픔이 따로 있지는 않다."는 멘션을 트위터에 남기기도 했다. 또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는 이렇게 말했다.

 

"우크라이나인들이 적어도 울음을 멈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 이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의 원인을 한 줄로 정리하면, 동유럽의 국가들이 하나둘 NATO에 가입하면서 NATO의 세력이 커지던 차에 우크라이나까지 가입하려고 나서자 러시아가 이를 저지하면서 나섰기 때문이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는 침공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될 것이고 그 내용은 이들의 행동에 달렸다."라고 밝힌 바 있으므로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이에 총성이 시작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큰 소용돌이에 빠지게 될 것은 뻔해 보인다. 연초부터 주식 폭락과 위기감이 계속되고 있는데 모쪼록 두 나라 사이의 긴장이 빨리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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