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여름보다 가을모기가 더 기승입니다. 기후변화와도 관련있다고도 합니다만, 곤히 자고 있는데 옆에서 앵앵거리는 모기는 정말 짜증나는 일이죠. 잠이 중요한 중년으로서는 하루 컨디션을 망치는 일이라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자모기향도 피워보고 자기 전에 모기약도 뿌려봤습니다만, 모기약이 인체에 안 좋다는 말도 있도 있어 걱정이 많았죠. 무엇보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100퍼센트 모기로부터 자유롭지는 않다는 거죠. 한밤중에 일어나 불을 켜고 모기를 잡다보면 잠도 달아나고 다음날 컨디션이 엉망이 되죠. 그래서 제가 찾은 방법은 바로 모기장입니다. 너무 올드한 방법 아니냐고요? 요즘은 모기장이 원터치 방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예전처럼 못을 박을 필요가 없어요. 설치하는 데 2분 정도 걸릴 뿐입니다. 8월쯤 설..